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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선택, 스스로 묻고 답하다"… 성의고 '2025 교과목별 설명 박람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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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체험 중심 부스 운영… 진로·적성 탐색 기회 제공
교사 설명과 실습 연계로 배움의 방향 직접 설계

김천 성의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과목 선택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한
김천 성의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과목 선택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한 '2025 교과목별 설명 박람회'가 진행되는 모습. 김영진 기자

"과목 이름만 보고는 몰랐던 내용을 직접 듣고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경북 김천 성의고등학교에서 최근 열린 '2025 교과목별 설명 박람회'가 진로 탐색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과목 선택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또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교과별 부스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실습 자료를 만지고, 교사에게 질문하며 과목 내용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한 학생은 "평소엔 진로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막연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어떤 과목이 제 진로와 연결되는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뭘 준비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는 "학생들이 과목 이름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직접 체험하며 교과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연계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학생 스스로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과목 설명을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하는 학생들, 교사와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모습이 이어졌고 진지하게 자신의 진로 방향을 고민하는 분위기가 가득했다.

성의고 학생들은 "스스로 묻고 선택하며 만들어가는 나만의 교실이었다"며 "이번 설명 박람회는 배움의 방향을 찾는 데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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