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영국과의 무역협상에서 합의한 내용 일부을 이행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6일(현지 시간) NBC,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 서명으로 영국산 자동차에 부과됐던 27.5%의 관세를 연간 10만대까지 10%로 낮추기로 한 합의 내용이 시행된다. 또 영국의 제트 엔진 및 항공우주 부품 수출품은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이날 발표된 협정에는 양국 정상이 지난 5월 합의했던 철강 관세의 전면 철폐는 포함되지 않았다.
영국 철강업계는 협정 관련 조율이 빨라도 이달 말은 돼야 완료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영국은 미국의 관세 인하 대가로 미국산 쇠고기, 에탄올, 공산품에 대한 시장 접근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백악관에서 발표한 미·영 무역협정에서 중국을 주요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워싱턴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영국은 일부 미국 국가안보 관세에서 면제될 것이라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기간 중 이날 짧게 회동해 해당 무역협정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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