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청, 영덕서 '소통대길 톡' 개최

디지털 기반 공감 행정… 영덕·영양·울진 교육현장 목소리 공유
학생·학부모·교직원 의견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정책 소통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지난 13일 영덕에서 진행된 소통대길 톡 현장소통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지난 13일 영덕에서 진행된 소통대길 톡 현장소통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최근 영덕교육지원청 초연관에서 '제2회 소통대길 톡' 행사를 개최하고, 영덕·영양·울진 교육현장과의 디지털 기반 소통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소통대길 톡은 기존 현장소통토론회의 시즌2 버전으로, 단순 음성 보고를 넘어 슬라이드·키워드 중심의 디지털 보고, AI 요약 시스템, 영상 발언 코너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입체적으로 반영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열린 행사에는 경북교육청 직속 기관과 교육지원청 주요 업무 보고와 함께 학생·학부모·교직원 간 타운홀 미팅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재철 경북도의회 의원,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군의회 의장, 이성호(영덕)·박근호(영양)·이기협(울진) 교육장,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은 축산중학교 '소릿결 밴드'가 꾸몄다.

'이슈톡' 코너에서는 ▷신용우(영덕중) 학생회장의 진로 정책 질의 ▷박선영(창수초) 교사의 농어촌 학생 지원 건의 ▷김미애(영덕야성초) 학부모의 지역 리그 축제 제안이 영상으로 전달돼 교육감과 지역사회가 함께 해법을 모색했다. 이어진 '고민종식톡'에서는 질의응답을 통해 교육 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한 소통이 이뤄졌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24일 김천·상주, 7월 2일 예천·문경, 7월 15일 포항·울릉에서 소통대길 톡 전반기 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본 5개 시·군을 교육청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 교육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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