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새마을회는 16일, 김천시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대의원 임시총회를 개최해 12대 신임 회장으로 김덕수 이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그동안 공석이였던 김천시새마을회장을 새로이 선출하기 위해 개최됐다.
총회에는 새마을회 임원, 각 읍면동 새마을협의회장 및 부녀회장, 직·공장새마을협의회 부회장, 읍면동 새마을문고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 12대 새마을회장 후보로는 김덕수 새마을회 이사가 단독 후보로 등록했으며, 후보자의 소견 발표를 청취한 후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투표 없이 추대 선출했다.
김덕수 신임 새마을회장은 "시와 적극 협력 해 김천시 새마을이 다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천시새마을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앞선 2024년 3월, 김천시새마을회는 전임 회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 A 씨가 후보 등록전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며 제명하고 단독 출마한 B 씨를 추대해 경북도새마을회에 신임 회장 승인을 요청했으나 경북도새마을회가 '재선거'를 요구하며 갈등을 빚어 왔다.
이후 경북도새마을회 승인을 받지 못한 B 씨가 1년여만에 김천시새마을회장 직을 사퇴하면서 그동안 김천시새마을회장직은 공석으로 유지돼 왔었다.
김천시새마을회 관계자는 "그동안 회원들 간에 회장 선출을 두고 갈등이 있었지만 이번 총회에서 단독후보로 나선 김덕수 회장을 추대하게 돼 회원들간의 파열음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임 회장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김천시새마을회를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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