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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2025년 'KOICA 글로벌연수사업' 수행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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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전경. 영남대의료원 제공.
영남대의료원 전경. 영남대의료원 제공.

영남대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2025년도 글로벌연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남대의료원은 엘살바도르 보건부 및 산하 국공립 병원의 보건 인력들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통합관리 보건인력 역량강화 과정'을 3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공무원, 기술자, 연구원, 정책결정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대표 인적자원개발(HRD) 프로그램이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현장 중심의 실무 연수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공보건체계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엘살바도르 연수과정은 ▷환자 정보 확인, 감염 예방, 안전한 약물 관리 등 핵심 환자안전 프로토콜 숙달 ▷환자안전 사고 보고 및 분석 체계 구축 ▷국가 환자안전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연수생들은 보건부 정책 담당자, 병원 관리자, 환자안전 실무자 등으로 구성되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 1회, 총 3회의 초청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과정은 강의, 분임토의, 기관방문, 액션플랜 수립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환자안전 관리의 기본 개념부터 국가 차원의 정책 수립 방안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영남대의료원은 축적된 국제보건 연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수요 맞춤형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진을 통해 연수의 효과성과 현장 적용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연수과정의 책임교수를 맡은 박종원 영남대의료원 신장내과 교수는 "이번 연수과정은 엘살바도르 의료 환경에 맞는 환자안전관리 전략을 함께 구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K-Health 모델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보건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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