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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산수, 누적 매출 1조 1천억원 돌파…출시 12년 만에 '생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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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16% 성장…'40년 자연정수' 강조로 프리미엄 굳혀
중국서 연 1억 병 납품 계약…해외 특수시장 공략 박차
청정 스마트공장·공장 견학 인기…품질 신뢰 강화

농심 백산수 공장 전경. 농심 제공
농심 백산수 공장 전경. 농심 제공

농심 생수 브랜드 백산수가 출시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1천억원을 찍었다. 2012년 12월 등장한 백산수는 2025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성장하며 국내 대표 프리미엄 생수로 자리 잡았다.

22일 농심에 따르면 2013년 약 240억원으로 시작한 백산수는 2015년 신공장 가동을 계기로 성장에 박차를 가해, 2019년부터 연 매출 1천억원을 넘기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출시 후 연평균 성장률은 16%에 달한다.

올해 백산수는 누적 매출 1조 원 돌파와 함께 신공장 가동 10주년을 맞아 브랜드 재도약을 꾀한다. 농심은 국내에선 '백두산 자연정수기간 40년' 등 과학적 데이터를 앞세운 품질 캠페인을, 해외에선 중국 내 특수 수요 확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백산수의 독보적 차별점은 '40년 자연정수'다. 빗물이 지하 암반층을 45km 넘게 흘러가며 정화되는데, 국내외 생수 중 최고 수준의 자연정수기간이다. 농심은 2003년부터 전 세계를 뒤져 백두산 해발 670m 내두천에서만 솟아나는 수원을 단독 확보해 백산수로 사용하고 있다.

중국 시장 공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농심은 현지 맞춤형 5L 제품 출시와 함께, 중국 천연광천수위원회로부터 백산수 수원지 '5A' 인증을 받아 연 1억 병(5만 톤)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정부기관과 협업으로 품질 신뢰까지 확보했다.

백산수 공장은 최첨단 무인 자동화 스마트팩토리로, 취수부터 포장·물류까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오염을 원천 차단한다. 모든 생산설비는 세계 최고 수준.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인기다. 연평균 5천 명이 방문할 만큼 백산수의 청정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브랜드 신뢰를 더한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는 지난 12년간 꾸준히 성장해 국내 프리미엄 생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다"며 "백두산 청정 자연을 바탕으로 세계적 품질을 알리며 제2의 도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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