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에서 받은 사랑, 학교에 돌려드립니다"…손지영 대표, 영남대에 따뜻한 기부

삼성스토어 경산 손지영 대표,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기탁금은 식품경제외식학과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에 활용

삼성스토어 경산 손지영 대표이사가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손지영 대표, 최외출 총장. 영남대 제공
삼성스토어 경산 손지영 대표이사가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손지영 대표, 최외출 총장. 영남대 제공

"배움의 기쁨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영남대에서 공부 중인 CEO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삼성스토어 경산 손지영 대표이사(영남대 디지털융합비즈니스학전공 석사과정 재학 중)가 지난 23일,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영남대 본관 총장접견실에서 열렸으며, 손 대표를 비롯해 이진환 삼성스토어 관리이사, 최외출 영남대 총장,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 김동진 디지털융합비즈니스학과 주임교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 대표는 1996년 주식회사 두손을 설립한 이후, 삼성전자 전문 대리점인 '삼성스토어 경산'과 '삼성스토어 동호'를 운영하며 경산 지역에서 7년 연속 전국 판매 1위 기록을 세운 대표적인 여성 CEO다.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사회활동도 이어왔다. 그는 대구 수정로타리클럽 회장, 경산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나눔과 책임을 실천해왔다. 이번 발전기금 기탁도 "모교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다"는 손 대표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손 대표는 "영남대를 통해 얻은 배움의 기회를 후배들과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과 지역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1천만원은 영남대 식품경제외식학과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은 "손지영 대표를 보며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역사회에 대한 따뜻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대표가 보여준 나눔의 실천은 우리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며,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향해 성장해 나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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