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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갤러리, 박인주 초대전 '바라보다-인상(印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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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박인주, 바라보다-rose, 31.8X31.8cm
박인주, 바라보다-rose, 31.8X31.8cm
박인주, 바라보다-rose2, 31.8X31.8cm
박인주, 바라보다-rose2, 31.8X31.8cm

봄갤러리(대구 중구 서성로 21)가 박인주 작가 초대전 '바라보다–인상(印象)'을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연다.

작가는 주변의 산과 들, 꽃, 나무, 풀 등 일상의 자연을 조용히 응시하고, 그 순간의 감정과 기억을 담아낸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그날의 온도, 바람, 향기처럼 보이지 않는 인상들이 오히려 마음을 더 깊이 울릴 때가 있다"며, 눈에 보이는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느껴지는 감성과 분위기를 물감의 터치와 색채, 질감으로 표현해내는 데 집중한다.

또한 관람객들은 화폭의 여백에 자신만의 추억과 감정을 투영하며 잠시 쉬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여백이 단순히 빈 공간이 아니라, 보는 이와 작품 사이의 대화이자 쉼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

봄갤러리 관계자는 "작품들은 소소한 풍경 속에 깃든 삶의 온기를 담아내며, 우리가 미처 놓치고 있던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며 "일상이 주는 평온함과 그 안에서 발견하는 행복, 그리고 자연과 감정이 만나는 지점에서 피어나는 깊은 인상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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