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따로 또 같이 음악" 수성구 5개 학교 오케스트라 한자리에

수성아트피아 11일 '스쿨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관내 5개 팀 영화음악부터 클래식 다채로운 선곡
200인 연합무대 '라데츠키 행진곡' 하이라이트

동천초
'2025 스쿨오케스트라 페스티벌'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1일(금) 오후 6시 소극장에서 관내 초·중학교 5곳과 함께 '2025 스쿨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공연에는 수성구 지역 내 5개의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한자리에 모여 음악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선사한다. ▷동원중 '동원관악합주단' ▷동성초 '동성오케스트라' ▷동천초 '해오름오케스트라' ▷사월초 '지음오케스트라' ▷수성아트피아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총 5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각 오케스트라는 영화 음악부터 클래식 명곡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만난다. 동원관악합주단은 생동감 넘치는 '블루스프링 행진곡'을 포함한 3곡을, 동성오케스트라는 오페라의 감성을 살린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등 3곡을 연주한다. 해오름오케스트라는 영화 '코코'의 OST '기억해줘'를 포함한 감성어린 4곡을 준비했다. 지음오케스트라는 '결혼 행진곡' 외 2곡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헝가리 무곡'을 포함한 3곡으로 에너지를 전한다.

사월초
동천초 '해오름오케스트라'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모든 단체가 함께 무대에 올라 연주하는 '라데츠키 행진곡' 연합 합주로, 200여 명의 어린이·청소년 연주자들이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호흡하며 대규모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영화음악, 오페라, 행진곡 등 친숙한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라며 "청소년 중심의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장의 가치를 지역 사회와 계속해서 공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석 초대. 5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

사월초 '지음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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