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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만 들어도 조경기사 자격증이?…구미대, 경북 전문대 유일 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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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과 동시에 국가자격증 100% 취득…대기업 취업문 활짝
기존 산업기사→기사 과정으로 격상…고급 기술인력 양성
현장실습부터 해외연수까지…'5단계 시스템'으로 진로 설계

박금미 구미대 도시조경디자인과 학과장이 학생에게 실습 지도를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박금미 구미대 도시조경디자인과 학과장이 학생에게 실습 지도를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 도시조경디자인과가 경북지역 전문대 중 유일하게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과정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훈련 승인을 받은 이 과정은 기존의 과정평가형 조경산업기사와 기능사 과정을 조경기사 과정으로 새롭게 격상한 것으로 올해 9월부터 시작한다.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과정은 수업과 실습을 연계해 졸업과 동시에 국가기술자격인 조경기사 자격증을 100%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격증을 바탕으로 대기업 등에 취업이 용이하다는 것이 학과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기존 과정평가형 조경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통해 조모 학생은 오는 9월 일본 조경회사에, 홍모 학생은 사유원에 각각 취업이 확정됐다. 이외에도 상당수 졸업생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등 국내 대표 조경기업에 취업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경기사는 조경산업기사보다 고급 기술자로 평가받아 직무 수준과 활용도가 다양해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조경디자인과는 이와 함께 '교육-자격증 취득-실습-취업-창의 기술'로 이어지는 5단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업 협약을 통한 현장실습, 해외 연수, 특허 출원 참여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박금미 도시조경디자인과 학과장은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률은 1년에 20% 정도 수준"이라며 "구미대의 교육과정은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과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취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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