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산동·옥계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산동 우항공원 공영주차장'을 본격 가동하며 주민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연면적 4천173㎡에 총 233면(지하 117, 지상 116)이 마련됐다.
특히 구미시 주차포털과 연동된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이 도입돼, 실시간 주차 현황 확인과 무정차 정산, 할인 사전등록 등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산동 우항공원 공영주차장은 오는 8월까지는 무료로 시범 운영되다가 9월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앞서 산동 우항공원 일대는 상권 밀집지역임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주정차 문제가 상존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해왔고, 국토교통부 주관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영주차장은 단순한 기반시설을 넘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주차장 조성은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산동·옥계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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