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지(33)·곽관용(33·대구 달서구 용산동) 부부 첫째 딸 곽나연(태명: 꼬미·2.7㎏) 2025년 3월 10일 출생
"7년 연애, 2년 결혼생활 만에 만난 아가, 반가워"
동갑내기로 만난 우리는 7년의 연애 끝에 2023년 9월 결혼을 했습니다.
바로 아이를 갖길 원했던 저와 달리 남편은 1, 2년 후에 가지자고 했습니다.
2024년부터 아기가 자연스럽게 찾아와 주길 바라며 기다렸습니다. 우리가 건강하니까 금방 아기가 찾아와 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다르더군요.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자 점점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모임과 주변 지인들의 임신 경험담도 들으며 우리 부부도 노력했었습니다.
24년 7월 12일, 꿈속에서 임신 축하한다는 소리를 듣고 꿈에서 깨자마자 반신반의 하며 임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연 한 두 줄을 확인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진해지든 두 줄을 보고 그후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았습니다.
아기집, 태아심장 소리를 들으며 임신 확인을 받으며 무척 행복했습니다.
이후 임신 기간 동안 꾸준한 정기검진을 다니며 태어날 아이를 기다렸습니다. 2025년 3월 10일, 꼬미가 지구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애써주신 여성아이병원 김용석 원장님, 외래 간호사 선생님, 수술실 의료진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키우겠습니다.
우리 꼬미 아니 이젠 나연이, 엄마 아빠 곁에 건강히 와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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