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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강선우 '갑질'·김영훈 '음주운전'…고르고 고른 장관 수준, 멀쩡한 사람이 없어"[일타뉴스]

권성동, 안철수에 '하남자' 발언…김민수 "국민의힘에 상남자 아무도 없다"
김민수 "국민의힘, 어차피 단결 안 돼…다양성 존중하며 제대로 된 방향성 찾아야"

매일신문 유튜브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7월 10일 방송.

-방송: 7월 10일(목)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김민수),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이하 최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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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현: 자, 주제를 조금 넘겨서 장관 후보자 얘기도 한번 해 보겠습니다. 다음 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줄줄이 쏟아집니다. 계속해서 예정돼 있는데, 어제 저희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반미 언급 논란 짚어봤고요. 오늘은 또 다른 후보자가 일이 터졌습니다.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영상 보시죠.

강선우 후보자 저희 영상 보셨겠지만, 갑질이나 괴롭힘에 대해서 소신껏 발언을 했는데, 실제로 보좌진이 폭로한 내용은 그 발언이랑 달라 보이죠. 5년간 40명이 넘는 보좌진 교체했고, 갑질했다는 의혹이 어제 SBS 단독으로 나왔는데 '변기를 고쳐라', '쓰레기 버려라' (했다는데) 당연히 강 후보자는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위원님, 다음 주에 강 후보자가 가장 먼저 인사청문회에 표를 끊을 거란 말이죠. 어떻게 보십니까?

진행자 서수현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서수현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최경철: 여러 장관 후보자들마다 추문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니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인사 검증이 엉망이라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대통령실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윤석열 정부와 달리 민정수석실을 부활시켜서 인사 검증하는 시스템도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기서 하는 사람들이 결국에는 코드 인사하다 보니까 결국 이렇게 되는 거죠. 내 마음에 드는 사람.

오늘 주진우 의원 주장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 시절에 단식 투쟁할 때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이부자리를 이렇게 만지는 그 사진도 오늘 공개됐지 않습니까? 아니, 이부자리 펴주고 이러니까 결국 코드 인사한 거 아닙니까? '아이고 이뻐라, 아이고 예뻐라. 이부자리 펴주는 강 장관 당신이 그 여가부 장관 한번 해야지' 이렇게 돼서 자리 주는 거지 않습니까? 이부자리 피는 사람한테 자리 하나 주니까, 결국에는 이부자리 피는 사람 수준밖에 안 되는 사람이 장관으로 오는 겁니다.

이부자리 피는 거 외에는 할 줄 모르니까 보좌진들한테 갑질하죠. 자기가 할 줄 아는 게 없으니까 변기도 고쳐라, 쓰레기 비워라 뭐 이런 거지 않습니까? 사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 의원 블랙리스트가 있습니다. 그 의원 블랙리스트. 어떤 의원들이 있는가 하면 이런 갑질, 그리고 심심하면 보좌진 갈아치우기, 이런 의원들이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5년간 40여 명의 보좌진을 갈아치웠다면,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도 아마 보좌진들 사이에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사람일 겁니다.

▷서수현: 마음에 안 들 때마다 아무 때나?

▶최경철: 그렇죠. 그런 사람들 많습니다. 별나게 하고 짜증 내고 그런 의원들은 스스로 그만두는 사례도 많습니다.

▷서수현: 연예인이 매니저 바꾸듯이요.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 매일신문 유튜브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최경철: 그렇습니다. 못 참으니까 저는 변기, 쓰레기 이런 거 딱 나오니까 '아, 이거 그만둘 수밖에 없겠구나' 이게 블랙리스트에 이미 올라 있었을 텐데, 이런 분을 장관 후보자로 올리는 것 자체가 이재명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큰 상처를 입고 출발한 겁니다. 큰 상처를 입고 출발해서 어떻게 국민들에게 권리와 민복을 찾아주겠습니까? 잘못된 것인데.

국민의힘이 역할을 하는 거 보면 이런 것들을 잘 살펴서 폭로하는 거 보면 국민의힘이 약간은 힘이 있는 것 같은데 어찌 됐거나 이런 분이 장관을 할 수 없죠.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데, 집안 식구들, 그 보좌진들도 건사 못하는 분이 무슨 여가부라는 큰 조직을, 여성과 가족들을 위한 정책을 펼 수 있겠습니까? 이런 분들은 사실 저는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봅니다. 장관은커녕 국회의원 자격도 없는 사람한테 장관을 맡기다니요.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정을 잘 다스리겠다고 생각하신다면 빨리 지명 취소하셔야 됩니다.

▷서수현: 어제 김영훈 후보자가 '아름다울 미 자체도 역겹다' 이러면서 반미 관련 발언을 과거에 했잖아요.
그런데 오늘은 또 강 후보자가 변기 얘기 나오고, 쓰레기 얘기 나오고, 자꾸 지저분한 단어들이 계속해서 인사 관련해서 이런 단어들이 나오네요. 눈살 찌푸려지는 단어들이?

▶김민수: 이재명 정부가 인사 검증을 철저히 하고 있다 그것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수현: 오히려 그래요?

진행자 서수현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서수현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김민수: 인사 검증을 철저히 하고 있는데 이 지경일 수 있다. 괜찮은 사람, 문제없는 사람이 없는 거 아닌가, 이 정도면 민주당이 그나마 고르고 고른 거다, 고르고 골랐으니까 이 정도에서 멈춘 거지, 더 심한 자들이 더 많은 거 아니냐. 괜찮은 사람이, 멀쩡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남아 있어야지 인사 검증이 될 텐데, 개중에 나은 걸 고른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제가 볼 때는 개인적인 문제들은 민주당에서 문제없는 사람 고르기 힘들 것 같고요. 그렇다면 능력이라도 있는 사람들 뽑아야 되는 것이고, 국가 국익을 위해서 정세에 맞는 사람들을 뽑아야 되는 것인데 방금 얘기했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같은 경우 마찬가지죠. 민노총 간부 출신을 고용노동부 장관에 쓸 때입니까? 대한민국 기업 성장해야 되고 경제 성장해야 된다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까? 이 사람, 음주운전 전과자잖아요. 멀쩡한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까?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그리고 여기에요, 제가 참 기가 막혀요. 이분께서 한미 FTA 반대 집회에 나섰던 적도 있더라고요. 그때 당시에 이런 말도 했어요. 수입 물가가 싸질 것이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이런 사기를 멈춰라' 이런 말도 했어요. 이 말은 FTA가 일어나면 수입 물가가 비싸질 것이고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다 이거 아닙니까? 이거 사기라고 했다는 거는 실제로요, 이것도 제 이야기 아니에요. 한미 FTA 이후에 일자리가 10만 개 증가했다고 합니다. 10만 개요. 줄어들었나요?

이런 것들도 감히 예측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발언하고 반미 외치고 했던 사람들이 장관 자리에 오르면 어떻게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시켜 나가고, 미국과의 관세 문제를 풀어나가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자들로 내각이 구성된다라고 하면요. 그리고 (김영훈 후보자는) '세상 어디에도 미군의 아름다운 기지는 없다'라고 했어요. 이건 미군도 반대하는 거잖아요. 미군도 철수하길 원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이런 사람들이 앉아서 어떻게 국익을 논하고 국민의 안전을 논합니까?

민주당의 인사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미자가 들어갈 만한 인사는 기대하지 않으니, 그 나물에 그 밥일 것 같고요. 고르고 고른 게 이 정도 수준일 것 같은데 제발 능력과 정세에 맞는 사람이라도 앉혀라라고 하고 싶습니다.

진행자 서수현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서수현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서수현: 그럼 고르고 고른 게 이 정도면 낙마 사례는 없다고 보시는 거예요?

▶김민수: 제가 볼 때 낙마시키지 않을 겁니다. 제가 이거 처음부터 말했잖아요. 국무총리 김민석 후보 때부터 여론이 뭐라고 하든, 어떤 혐의가 나오든, 어떤 의혹이 나오든, 어떤 비리가 나오든 원하는 대로 할 것이다. 여론에 동조할 이유가 있나요? 국민의힘이 무섭나요? 국민이 무섭나요? 못 들은 척하고 인사청문회 잠깐 며칠 마치고 임명하면 끝나는 거 아닙니까?

국회 인준이 있어야 되는 국무총리 자리도 이렇게 뭉개고 앉혔는데 장관들이야 인준까지 필요한 자리도 아니지 않습니까? 못할 게 뭐가 있나요? 민주당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국민의힘에서 인사청문회에 날카로운 공격들을 계속하라고 하는 것은 이런 것들이 쌓여서 국민들이 민주당의 적대나 문제에 대해서 알게 하게끔 하기 위해서 싸우라는 겁니다. 그래야지 실낱 같은 희망으로 조국 때처럼, 조국 때 처절하게 싸우지 않았습니까? 지금 이거 싸우는 거 아니에요.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조국 당시에요, 당시 자유한국당의 모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다 거리로 나와서 1인 시위했습니다. 자기 지역구마다 1인 시위했어요. 조국 사퇴 서명 운동 다 했습니다. 지금 누구 한 명 길거리에 나와서 이거 하고 있습니까? 국회의원들 누구 한 명 싸우고 있나요? 당협위원장 누구 한 명 싸우고 있나요? 지도부에서 싸우라고 해야 싸우는 겁니다. 정말로 싸우려고 하면 목숨을 걸고 싸워라. 그럼 국민들이 알게 된다. 언론이 아무리 가리려고 해도 국민들이 알게 되고, 국민들이 알게 되면 분노가 한 곳에 모이는 것이고, 이때서야 권력자들이 국민의 눈치를, 여론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서수현: 알겠습니다. 끝으로 국민의힘 얘기도 한번 해 봐야겠죠.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국민의힘 새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안철수 의원 사퇴 이틀 만입니다. 쌍권 청산 요구하다가 물러난 안철수 의원 이상으로 강도 높은 쇄신 과연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이끌어 갈 수 있을지 현재 의문이고요.

쇄신을 이어가길 바랐지만, 그동안 인요한 혁신위나 최재형 혁신위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과 딱 내지 못했고요. 안철수 혁신위도 시작 못했습니다. 윤희숙 혁신위는 당원 투표를 통해 혁신위 무용론 돌파하려는 듯 보이는데, 이게 잘 될지 위원님께 여쭤볼게요.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 매일신문 유튜브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최경철: 안철수 혁신위 30분 하고 나갔는데, 안철수 혁신위는 역시 30분짜리답게 엉뚱한 얘기를 많이 했죠.
그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인적 청산을 하겠다(라고). 그런데 오늘 윤희숙 위원장은 거기에 대해서는 잘 받아쳤어요. '어떻게 개인이 인적 청산을 할 수 있나,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당원들의 중지를 모아서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고, 당원들이 원하지 않으면 그건 못하는 거고. 어쨌든 중지를 모아서 하겠다'라고. 국민의힘은 반드시 해야 할 것은 바로 앞에 이슈를 다뤘습니다마는 인사청문회에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야 된다.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이 이번에 힘을 보여주지 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서수현: 김민석 후보자 때처럼 하면요?

▶최경철: 그렇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 초대 총리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초대 총리를 낙마시켰습니다. 초대 총리가 낙마한 사례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했습니다. 그때 그 국회의원 과반은 당시 여당이었습니다. 야당은 소수 야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초대 총리를 바로 낙마시켰습니다. 그게 민주당의 힘이었습니다. 야당의 힘이었습니다.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야당은 똘똘 뭉쳐서, 당시에 야당도 분열됐었죠. 그 대선에서 졌지 않습니까? 박근혜 대통령한테? 그런데도 다시 힘을 차리고 일어나서 초대 총리를 낙마시키면서 인사청문회에서부터 힘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박근혜 정부를 끊임없이 흔들었습니다. 끊임없이 흔들고 또 다른 장관들도 낙마시켰습니다. 결국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켰습니다. 그게 힘을 응축하고, 응축하고, 응축해서 힘을 축적을 시키니까 대통령을 나가떨어지게 만든 겁니다.

힘이 갑자기 나오는 게 아닙니다. 처음부터 계속해서 밟아나가고 다져나가야 힘이 어느 순간에 힘을 발휘되는 겁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벌써 포기 수준입니다. 학생이 공부하기 싫어서 수학 포기하고 영어 포기하듯이 자꾸 그렇게 포기하기 시작하면요, 결국에는 힘을 발휘할 때 힘을 응집하지 못합니다.

국민의힘이 해야 될 것은 당의 혁신이 아니고 민주당 정부를 비판하고 민주당 정부를 질타해야 되는 겁니다. 스스로 물고 뜯을 때가 아니고 민주당을 향해서 칼을 갈아야 되는 겁니다. 그래야지 어느 순간에 아, 이렇게 힘이 났어, 이렇게 인식을 하는데 얼마나 약점 많습니까? 여가부 장관이 변기 수리를 시키고 쓰레기를 버리라고 (했다는데) 너무나 구멍이 많이 열려 있지 않습니까? 그 구멍을 향해서 창을 찌르고 칼을 찔러야 됩니다. 그게 바로 국민을 위하는 겁니다.

국민들이 민주당이 슬슬 위선자 정부의 면모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는 갑질하면 안 됩니다. 의정 활동하면서 얼마나 갑질하면 안 된다고 그렇게 얘기했으면서도 속으로 보니까 갑질의 왕입니다. 갑질의 여왕, 갑질의 왕, (별명이) 쏟아져 나옵니다. 저는 이 갑질의 왕, 갑질의 여왕들을 위선자들을 국민의힘이 힘을 내서 국민들에게 까발려야 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서수현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서수현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서수현: 결국에는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응집해야 된다라는 게 저희가 1시간 가까이 말을 하면서 계속해서 나오는 결론인 것 같은데 문제는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서로 다투고 싸우는 거를 멈추지는 않아 보여요.

잠시만요. 자료 하나만 보고요. 대변인님, 권성동 의원이 SNS로 안철수 의원에 대한 저격을 이어갔는데 오늘 또 나왔거든요. 제가 다 읽지는 않겠습니다. 어쨌든 당권 도전을 서는 안 의원에게 하남자(라고) '하남자'라는 단어가 이슈가 됐었는데 동료 의원들의 희생양 삼아서 본인의 당대표 당선을 노렸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안 의원도 참지 않고 바로 반격 들어갔습니다. 어떻게 했냐면 안철수 의원 페이스북에 '하남자?'라면서 반격을 시도한 거예요. 저런 거 하나도 민주당이 꼬투리를 다 잡을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잖아요. (대변인님) 한숨 쉬셨습니다. 대변인님, 답답하신 것 같아요.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 매일신문 유튜브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김민수: 국민의힘에 상남자 있나요? 다 똑같다고 봅니다. 근데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저는 국민의힘 단결 원하지 않습니다. 단결하라는 게 아니에요. 어차피 단결이 안 돼요. 된 적이 없어요. 사과 박스에 배를 집어넣는다고 배가 사과가 되지 않고요. 사과가 배가 되지 않거든요. 후르츠 칵테일이에요. 다 섞였죠? 제가 볼 때는요, 이거 어차피 단결되지 않는 걸 억지로 단결시켜 봐야 단결하는 척뿐이 안 됩니다. 언젠가 또다시 금이 갈 거예요.

최소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향성이라도 제대로 잡으라는 겁니다. 방향성을 제대로 잡고 조금 서로 색깔이 다르더라도 조금 내는 목소리가 다르더라도 하나의 목표가 있다고 하면 같은 방향으로 달려가기라도 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는 방향성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계속 흩어지는 거예요. 아주 작은 목소리까지 분열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요.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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