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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구 주요교차로 3곳 개선 결과 통행속도 12.5% 향상

대구의 랜드마크, 도시철도 3호선이 퇴근길 교통정체 속에서도 막힘없이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매일신문 DB
대구의 랜드마크, 도시철도 3호선이 퇴근길 교통정체 속에서도 막힘없이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매일신문 DB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시지부(이하 공단)는 올해 상반기 주요교차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 결과 차량속도는 향상하고 지체시간은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까지 새방지하차도, 두류공원네거리, 칠성시장네거리 등 3곳을 대상으로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에 나섰다.

개선 내용은 ▷교통량에 부합하는 신호시간 최적화 ▷연동체계 개선 ▷사고 방지를 위한 황색 신호시간 조정 ▷보행신호시간 연장 등 신호체계 개선, 좌회전차로 확장을 통한 도로용량 확보 등이다.

공단에 따르면 개선사업 결과 이전과 비교했을 때 교차로 주변 차량 속도는 20.0㎞/h에서 22.5㎞/h로 12.5% 올랐다. 지체시간은 82.0초/㎞에서 63.1초/㎞로 2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량 안전 관련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차량 이동 경로가 교차하는 상충건수 역시 20.1% 감소할 것으로 분석돼 사고 위험이 줄 것으로 전망됐다.

공단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거나 정체로 인한 보행자사고, 보행노인사고, 보행어린이사고, 신호위반 사고 다발 지역과 출·퇴근시간대 상위 10% 추정교통량를 고려해 교통 환경 개선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선에 따른 차량 속도 향상, 지체시간 감소 등 경제적 편익은 6천900만원의 환경비용 절감액을 포함해 연간 약 49억8천만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도영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시지부 지역본부장은 "대구시 도로안전성 향상과 교통혼잡도 개선을 위해 올 하반기에도 생활권 주요교차로 3곳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대책 추진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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