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융합·재활·자원순환… 대구대 연구진, 미래기술 선도 입증

대구대학교 교수 3명,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융합 재활 전략 제시한 김명권 교수
자원순환형 농업과 바이오 신소재 가능성 밝혀

대구대 김명권 물리치료학과 교수 사진
대구대 김명권 물리치료학과 교수 사진
대구대 김영선 스마트원예학과 교수 사진
대구대 김영선 스마트원예학과 교수 사진
대구대 김태훈 식품가공외식학과 교수 사진
대구대 김태훈 식품가공외식학과 교수 사진

대구대가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 학술상에서 연구력을 입증했다. 교수 3명은 보건, 농수산, 식품바이오 분야에서 창의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에서 3명의 교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김명권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아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응시 안정화 운동과 인지 훈련이 균형 및 보행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수상했다. 이 논문은 뇌졸중 환자의 균형 유지와 보행 능력 회복을 위한 응시 안정화 운동과 인지 훈련의 임상 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재활 분야에서 융합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영선 스마트원예학과 교수는 '토양개량제로서 가축분연소바닥재의 처리에 의한 퍼레니얼 라이그래스(Perennial ryegrass)의 생육 특성'이라는 논문으로 환경농학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팜 난방 연료로 쓰인 가축분 연소 후 부산물을 토양개량제로 활용해, 사료용 잔디 재배에 효과적인 자원순환형 농업기술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또한 김태훈 식품가공외식학과 교수는 사과의 천연 폴리페놀 성분인 '플로리진(Phloridzin)'을 구조변환해 항염증 활성이 뛰어난 신규 화합물을 개발한 연구로 수상했다. 플로리진의 독특한 환구조 형성에 주목해 새롭게 얻은 화합물은 항염증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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