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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미술 작품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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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동 스페이스129, 신경애 작가 15회 개인전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신경애, neutral, installation view, paper, tape, charcoal, cyanotype on paper, 2025
신경애, neutral, installation view, paper, tape, charcoal, cyanotype on paper, 2025

신경애 작가의 15번째 개인전 '뉴트럴 내러티브-미술가의 언어 표현적 가능성'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봉산동 스페이스129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이자 연구자로서 미술 작업과 글쓰기를 병행하는 작가가 자신의 정체성에 주목해 글과 미술을 엮는 데 대한 고민을 담아낸다.

그는 전시에서 시아노타입 기법으로 제작한 기존의 작품과 글을 함께 선보인다. 예술가의 사고 과정이 미술 작품으로 탄생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글쓰기 행위의 미술적 표현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작가는 "일반적으로 글과 그림을 동일시할 수 없다고 하지만, 글과 텍스트를 동일시 하고 작품에 도입한 작가는 많은 편이다"라며 "글과 미술을 동일시할 수 있다면 어떤 방법이 가능하고, 다른 사람과 달리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왜 글쓰기 행위로 미술을 하려고 하는가. 최근에 나는 이 나이까지 순진하게 미술의 본질을 탐구해 왔다고 반성하기 시작했다. 미술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 효용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 주목하지 않는 나와 같은 사람이 많기에 결국 변화, 개선,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다. 한국의 미술 문화, 교육 문화, 제도와 정책에 대해 모두가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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