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7월 23일(수)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이준우),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장관 보좌관(이하 김금혁)
▷서수현: 강선우 후보자 한번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우선은 저희가 그동안 계속해서 강선우 후보자를 정리했던 표가 있죠. 먼저 그거 띄워주시면 이재명 대통령이 강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을 원래 내일까지 정했습니다.
그럼 25일부터 강 후보자 원래 여가부 장관직에 앉힐 수 있을 거, 임명 절차 마무리되지도 않았는데 공식 업무보고를 받았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저렇게 논란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그럼 계속해서 장관 시키겠다는 거냐 이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희 일타뉴스 방송 시간 약 1시간 전에 따끈따끈한 새 소식 들어왔죠. 자료 보여주시죠. 페이스북으로 직접 밝혔습니다. 자진 사퇴하겠다 이렇게 했는데 자진 사퇴의 결정적 배경 뭐라고 보세요? 우선 대변인님부터 들어볼까요?

▶이준우: 안 그래도 여론조사 결과 그게 아마 가장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리얼미터도 그렇고요. 이번 주죠 조원씨앤아이도 그렇고 계속 하향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2번 연이어 나왔습니다.
근데 내일 뭐가 나올 예정이냐. 내일 MBS가 나올 예정입니다. 아마 MBS도 마찬가지로 떨어진 그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거예요. 그런데 내일 발표될 예정인 MBS는요. 강선우 후보자가 사퇴한 게 반영이 안 돼 있는 결과가 나오겠죠. 더 떨어진 결과가 나올 거예요. 만약에 앞자리가 5자로 바뀌었다, 그러면 이거는 이재명 대통령이 크게 받아들인다는 얘기가 되겠죠. 앞자리가 6일 때 하고 5자리일 때가 느낌 완전히 다릅니다. 59%라고 하더라도 국민이 느끼기에는 그게 50% 느껴지는 거예요.
앞자리가 5로 바뀌는 것만큼 막기 위해서 저렇게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거 아니겠는가. 그리고 금요일에는 갤럽에서 또 발표를 할 겁니다. 갤럽에서는 이 상태 그대로 갔다 또는 이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했다 그러면 그게 반영된 결과가 나왔을 거예요. 정말 하향 추세를 꺾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 저렇게 강선 의견을 정리를 한 게 아니겠는가 하나.

두 번째, 오늘 진보 3당에서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 했어요. 정의당, 녹색당, 진보당. 이 세 군데 당이 대통령실 앞에 가서 오후 2시에 강선우 후보자 임명을 철회하라라고 기자회견을 했었습니다. 진보 3당도 적극적으로 나서가지고 범여권이라 할 수 있는 진보 3당도 공식적으로 나누고 사퇴를 반대하고 있다 보니까 보세요. 국민들, 여성 단체, 민노총, 참여연대, 진보 3당, 거기다 여론조사 결과까지 안 좋은 지표는 전부 다 동원된 상태에서 나오고 있는 이 추세, 큰 빅 웨이브가 일어나려고 하는 거예요.
그 빅 웨이브가 정말 빅이 되기 전에 빨리 조기 차단하자 그래서 던진 게 아니겠는가 생각하는데, 여기서 아까 그 메시지 한 번 더 보실 수 있습니까? 하나만 더 짚고 넘어갈게요. 저는 강선우 의원한테 실망스러운 부분이 뭐냐 하면 사과하는 대상이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 얘기하고 국민 얘기하거든요. 그 갑질한 피해 보좌관한테 사과를 안 해. 그건 아니죠. 가장 공포에 떨고 있을 사람은 누굽니까? 그 피해 보좌진이에요. 그 보좌진한테 뭐라고 했습니까?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여러 번 얘기했어요. 그리고 인사청문회 할 때 법조치 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 물어보니까 강선우 후보자 그때 명심하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말만 하고 안 하겠다는 말을 안 해. 불안했을 거예요.
그런데 저렇게 마지막까지도 그 피해 보좌진에게 사과하지도 않고 법적 조치를 안 하겠다는 것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이건 우리가 지켜줘야 한다. 그 말씀드립니다.

▷서수현: 보좌관님은 어떻게 보세요? 사퇴 배경.
▶김금혁: 보좌관을 했던 사람으로서 누군가를 모시고 일을 한다라는 건 여러 가지의 조건들, 그리고 여러 가지의 자격들이 요구가 되는 자리이기는 하거든요. 근데 그 요구되는 그 요건들 중에서 쓰레기 버리라는 건 없었어요.
그리고 우리 집 변기 가서 치워라 이런 건 사실은 보좌진이 갖춰야 되는 덕망, 혹은 보좌진이 반드시 갖춰야 되는 능력 밖이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아까도 대변인이 잘 지적을 해 주셨지만 이건 보좌진을 넘어서서 가까운 지인, 혹은 자기 주변 사람들한테도 시키기 어려운 것들을 보좌진한테, 자기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한테 시켰다라는 것은 이 강선우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어떤 보좌진을 떠나서 인간에 대한 태도라든가 안하무인적인 인격이 너무나 잘 드러나는 그런 대목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거에 대해서 아까 말씀을 잘 해 주셨지만 결국은 사과의 대상은 가장 첫 줄에는 보좌진들이 나왔어야 되거든요. 본인이 느끼기에 억울하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나 이건 너무 억울한데?' 그래도 그것이 문제가 돼서 버터플라이 효과로 여기까지 온 거 아닙니까?
그러면 가장 최초 단계에 가서 내가 쓰레기 버리라고 갑질한 거, 우리 집 변기 치우라고 갑질한 거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내가 사과를 하겠다, 이게 진심이든 아니든 나와야 되거든요. 저는 저 메시지 하나로 강선우는 앞으로 정치 인생이 끝났다고 봅니다.

▷서수현: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에 현역 의원이 자진 사퇴한 게 처음이잖아요. 이렇게 되면 이재명 정부한테 더 좋아진 거예요. 국정 장악력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앞으로 이 강선우 후보자는 정치 행보가 어떻게 되는 거예요?
▶이준우: 2000년에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됐거든요. 도입된 상태에서 처음으로 현역 의원이 떨어졌는데 한 번도 현역 의원이 인사 국무위원 가는 과정에서 낙마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떨어진 어떤 첫 사례가 만들어지다 보니까 이 문제 때문에 강선우 의원이 내가 왜 처음이냐는 공포심도 있고 불만감도 컸을 것 같아. 왜? 김민석 총리는 자기가 보기에는 나보다 더 하거든. 김민석 총리 봐요. 8억이나 되는 검은 돈에 대한 출처 불명의 돈을 본인이 분명히 받아서 쓴 건 사실이란 말이에요.
강선우 의원 입장에서는 나보다 더한 사람은 인사청문회 통과해서 총리하고 있는데 왜 나는 안 되느냐라고 억울해할 만해요. 그러면서 8억 원이라는 돈에 대해서 1원도 해명을 못 했는데도 임명됐단 말이에요. 강행됐단 말이에요. 그럼 나도 강행해줘라고 기대할 수 있지.
그리고 본인은 사실 형사적인 문제는 따지면 김민석 후보가 형사적인 위험성은 더 크죠. 왜냐하면 8억이나 현금 돈의 문제니까. 그런데 이분은 갑질은 사실 물론 갑질이 심하면 형사처벌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좀 아사모사한 경우도 있어요. 벌금 받는다든가 집행유예 정도로 수준에 머물 것 같기는 한데 어쨌든 제대로 걸면 이거는 직장 갑질로 해서 처벌받을 수 있는 상황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첫 사례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거다.
그건 김민석 총리 선례를 봐서 더 그런 거다라는 것도 있고, 두 번째 뭐냐. 옆에 있는 여당 의원들이 '야 네가 버텨야 돼, 네가 버티지? 그러면 내가 다음에 낙마할 수도 있어.' 즉,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보면요. 19명의 국무위원 중에서 9명이 현역 의원이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왜 이렇게 절반 가까이 많은 현역 의원들을 장관에 줬을까요?
정산을 다 해줘야 돼. 본인이 3년 동안 야당의 대표였지 않습니까? 전과 사범에다가 재판 5개를 받고 있는데 이런 분을 야당 대표로 모시기가 얼마나 힘들어요. 그런데 그걸 현역 의원들이 만들어서 도와줬단 말이에요. 끈끈하게 자기들이 팔짱 끼고. 그러니까 다 정산을 해줘야 됩니다. 그렇다면 다음 내각에서도 적어도 10명 가까운 분이 또 국회의원들이 뽑혀서 장관 자리에 앉히려고 할 것 같아요.
그러면 여기서 누군가는 이 정도 갑질은 뚫고 나가야지. 그다음 국회의원, 이 장관 갈 사람들이 국회의원들이 좀 마음이 놓이는데 이렇게 갑질했다고 떨어진다고 그러면 많은 현역 의원들이 '아 내가 다음에 못 갈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을 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단적인 방어 기제가 작용해서 이렇게 강선우 의원을 옹호하는 멘트가 나왔던 게 아니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김금혁: 근데 이 부분에서 정확하게 반대대로 민주당 의원들을 보좌하는 보좌진들 사이에서는 이번 강선우 사태를 흥미롭게 본다고 해요. 그러니까 강선우 사태가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이게 사실 국회 내에서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말이지만 언론으로 나오지 않는 내용들이. 어떤 사람은 이런 얘기도 해요. '아 저 정도가 갑질이었구나. 그럼 내가 지금까지 받은 건 뭐지?'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해요. 기자들한테. 그래서 모 기자들은 벌써 민주당 다른 중진에 대한 기사를 준비하고 있고 목요일이나 금요일쯤에 또 다른 뭐가 터질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서수현: 그런데 강선우 후보자도 다 터진 게 아니래요.
▶이준우: 오늘 조금 제가 말씀드리지만 죄송합니다. 끊어서. 뉴스 토메이로라는 데가 있어요. 토메이로. 뉴스 토메이로(뉴스 토마토). 거기서 금요일까지 보도를 할 거다. 금요일에 보도할 거라는 게 있었어요. 강선우 의원 관련돼서. 그러니까 녹취인지 문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훨씬 강도가 세다는 거예요. 그게 곧 터질 것 같으니까 거기에 대한 공포감도 있었을 거다라고 봅니다.
▶김금혁: 보좌진들이 이걸 보면서 저 정도의 갑질을 한 사람이 낙마를 하는지 안 하는지를 한번 지켜보자. 낙마를 안 하면 우린 입을 닫아야지 이런 분위기였는데 낙마를 해버렸지 않습니까? 그러면 '야 내가 당했던 건 이건 강선우보다 몇 배, 몇 갑절은 더 심한 건데' 정말 우리가 민주당, 지금까지 미투 운동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봐오면 민주당이 항상 과거에 도덕적으로 보수보다 우월한 것처럼 행동을 해왔지만 까보니까 결론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보수층보다 도덕적으로 타락했다는 것이 여러 차례 드러났는데 이런 갑질 인성 논란 면에서까지도 결국은 보수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것들이 진보에서는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나올 것 같으니까 여기에 대한 공포감이 있는 거예요.

보좌진들은 차라리 이때 한번 다 들춰보자. 특히 지금 민보협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당원들과의 갈등 관계 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자기 진영에 대한 배신감이라든가, 혹은 자기들이 모시고 있는 보통 민주당은 의원들을 영감님, 사장님이라고 부른다면서요. 영감님이라고 하고, 민주당 사장님이라고 부른대요. '사장님들, 야 이거 문제 많은 사장님들 이렇게 많은데 이참에 한두 병 한 번 더 보내봐.' 이런 분위기가 있어 가지고 강선우가 이렇게 낙마를 한 것이 결국은 어떤 뇌관이 될지 모른다, 이런 얘기가 많이 돌고 있습니다.
▷서수현: 이 논란이 지금 터졌을 때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 운영 수석대표는 보좌진과 이제 좀 가까운 사이에 이런 걸 시킬 수 있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거는 기준점이 좀 안 맞는 얘기 같고요. 우선 강선우 후보자 지금 그동안 논란만큼이나 그 두 패널 분들께서 말씀해 주세요 주셨지만 사퇴 목소리가 굉장히 많았던 거 본인도 이미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진보 쪽이라고 해서 이제 말씀드린 것처럼 다 강선 후보자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역 여당 의원들 중에 박찬대 당대표 후보자 오늘 페이스북 나왔는데 그 박찬대 후보도 강선호 후보가 이제 스스로 결단을 내려 내려야 한다 이렇게 말하고 있고요.
그리고 아울러서 저희가 며칠 전에도 보여드렸지만 민주노총의 지명 철회 요구서 보면요. 지금 강선우 후보자 지명 철회하라 이렇게 하면서 굉장히 비난을 했습니다. 오죽하면 이제 한겨레도 조금 이제 비난하는 이제 헤드라인을 냈고요. 그리고 강 후보자를 향한 가장 큰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저희가 지금 보여드리겠습니다. 굉장히 이렇게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입니다. 자 강선우 후보자님 메일 신문 보실지는 모르겠지만요. 민심이 이겼습니다. 대통령도 민심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본인이 이제 보좌관들한테 이제 쓰레기를 버려라 그리고 본인과 본인 가족들이 대소변을 보는 변기를 치워라 그리고 변기를 고쳐라 그리고 또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라 이런 논란들이요. 굉장히 매일매일 저희가 눈 뜨면 강선우라는 이름 석자와 함께 논란들이 계속해서 매일매일 저희의 뇌리를 스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질은 어떻게 막아드릴 수가 없고요.
큰 채찍을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이제 페이스북에 마지막에 말씀하셨습니다. 사퇴 의사를 밝히셨으니까요. 지금 여러 패널분들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비금 페이스북 보좌진들에 대한 사과는 없죠. 이제 사퇴 의사 밝히셨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보좌진들한테 한 명 한 명 찾아가서 사과하는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는 말씀드리면서 주제 넘어가겠습니다.

▶이준우: 이거 하나 더 좀 말씀드리고 가면 안 될까요? 방금 저기서 보면 아주 특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박찬대 의원이 지금 이제 사퇴한 것에 대해서 '큰 결단을 했다'라고 이제 얘기를 합니다. 지금 올라온 거 '아 사퇴 해야 합니다'라고 얘기합니다. 저게 굉장히 이제 타이밍을 잘 봐야 돼요. 왜냐하면 박찬대 의원이 저렇게 올리고 나서 몇 분 뒤에 강선우 의원이 SNS에 올리면서 사퇴합니다라고 공개적으로 얘기를 합니다.
왜냐하면 정청래 의원은 몰랐어. 그러니까 뭐냐 하면은 정청래는 막 힘내세요. 막 이렇게 힘내라고 이제 같이 안고 자라 했는데 강선우 의원이 사퇴할 거라는 것을 박찬대 의원만 알았다는 거예요. 지금 박찬대 의원이 지금 그렇죠? 뭘 지금 하고 있느냐, "명심은 나에게 있다" 어심은 정청래 김어준의 이제 마음이죠. 김어준 어심은 정청래, 명심은 나(박찬대)에게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바로 저거예요.
강선우 후보자 의원이 사퇴한 것을 미리 대통령실과 교감을 해서 소통을 통해서 알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선방을 날린 거죠. 날려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라고 하고 실제로 한 10분 뒤에 강선우 의원이 사퇴합이라고 SNS에 올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10분 뒤에 박찬대 의원이 잘하셨습니다. 결단을 존중합니다라고 얘기를 해요. 그런데 정청래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이제 강선이 사퇴했다는 글을 다니까는 본인이 SNS에 올려서 안타깝습니다라고 하는 이제 뒤늦게 이제 대응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었거든요.
이게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의 큰 신호가 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정청래 의원이 한 25% 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이제 박찬대 의원이 미는 것은 뭐냐 하면 내가 당 대표가 돼야지 항상 이재명 대통령과 내가 한몸이 되어서 늘 이제 이제 1심 해서 이제 싸울 수 있다라고 이제 얘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거를 지금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바로 사전에 '나는 다 알고 있다, 나는 늘 소통하고 있다' 이거를 보여주는 거다. 그래서 25%의 격차를 뒤집기 위해서 굉장히 정치적으로 강선우 의원 사퇴를 이벤트로 잘 활용했다 이렇게 봅니다.

▷서수현: 이 논란이 터졌을 때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대표는 보좌진과 가까운 사이에 이런 걸 시킬 수 있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거는 기준점이 안 맞는 얘기 같고요. 강선우 후보자 그동안 논란만큼이나 두 패널 분들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사퇴 목소리가 많았던 거 본인도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진보 쪽이라고 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 강선 후보자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역 여당 의원들 중에 박찬대 당대표 후보자 오늘 페이스북 나왔는데 박찬대 후보도 강선우 후보가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렇게 말하고 있고요.
그리고 아울러서 저희가 며칠 전에도 보여드렸지만 민주노총의 지명 철회 요구서 보면요. 강선우 후보자 지명 철회하라 이렇게 하면서 비난을 했습니다. 오죽하면 한겨레도 조금 비난하는 헤드라인을 냈고요. 그리고 강 후보자를 향한 가장 큰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저희가 지금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입니다. 강선우 후보자님 메일 신문 보실지는 모르겠지만요. 민심이 이겼습니다. 대통령도 민심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본인이 보좌관들한테 쓰레기를 버려라, 그리고 본인과 가족들이 대소변을 보는 변기를 치워라, 변기를 고쳐라, 또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라. 이런 논란들이요. 매일매일 저희가 눈 뜨면 강선우라는 이름 석자와 함께 논란들이 계속해서 저희의 뇌리를 스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질은 어떻게 막아드릴 수가 없고요.
큰 채찍을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페이스북에 마지막에 말씀하셨습니다. 사퇴 의사를 밝히셨으니까요. 여러 패널분들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방금 페이스북, 보좌진들에 대한 사과는 없죠. 사퇴 의사 밝히셨고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보좌진들한테 한 명 한 명 찾아가서 사과하는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는 말씀드리면서 주제 넘어가겠습니다.

▶이준우: 이거 하나 더 말씀드리고 가면 안 될까요? 방금 저기서 보면 특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박찬대 의원이 사퇴한 것에 대해서 '큰 결단을 했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지금 올라온 거 '아, 사퇴해야 합니다'라고 얘기합니다. 저게 타이밍을 잘 봐야 돼요. 왜냐하면 박찬대 의원이 저렇게 올리고 나서 몇 분 뒤에 강선우 의원이 SNS에 올리면서 사퇴합니다라고 공개적으로 얘기를 합니다.
왜냐하면 정청래 의원은 몰랐어. 그러니까 뭐냐 하면 정청래는 막 힘내세요, 막 이렇게 힘내라고 같이 안고 자라 했는데 강선우 의원이 사퇴할 거라는 것을 박찬대 의원만 알았다는 거예요. 지금 박찬대 의원이 그렇죠? 뭘 하고 있느냐. "명심은 나에게 있다" 어심은 정청래, 김어준의 마음이죠.
김어준 어심은 정청래, 명심은 나(박찬대)에게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바로 저거예요. 강선우 후보자 의원이 사퇴한 것을 미리 대통령실과 교감해서 소통을 통해서 알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선방을 날린 거죠. 날려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라고 하고 실제로 한 10분 뒤에 강선우 의원이 사퇴합니다라고 SNS에 올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10분 뒤에 박찬대 의원이 잘하셨습니다. 결단을 존중합니다라고 얘기를 해요. 그런데 정청래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강선이 사퇴했다는 글을 다니까는 본인이 SNS에 올려서 안타깝습니다라고 하는 뒤늦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었거든요.
이게 민주당 전당대회의 큰 신호가 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정청래 의원이 한 25%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어요. 그런데 박찬대 의원이 미는 것은 뭐냐 하면 내가 당대표가 돼야지 항상 이재명 대통령과 내가 한몸이 되어서 늘 일심해서 싸울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바로 사전에 '나는 다 알고 있다, 나는 늘 소통하고 있다' 이거를 보여주는 거다. 그래서 25%의 격차를 뒤집기 위해서 정치적으로 강선우 의원 사퇴를 이벤트로 잘 활용했다 이렇게 봅니다.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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