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봉 작가의 개인전 '기억(Memory): 희망의 메시지 블루'가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4층 부산갤러리에서 열린다.
갤러리 보다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는 푸른 빛의 '블루마운틴' 연작 신작들과 같은 색조의 다른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자연의 외형을 그대로 그려내기보다 자연을 관조하는 사색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장지 위에 표현해낸다. 그는 종이를 직접 배접하고 분채와 석채를 일일이 개어 물감을 만드는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작품을 탄생시킨다. 빠르고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 시대와 정반대의 길을 걷는 그에게서 작품마다 온 정성을 다하는 태도가 보여진다.
그의 작품은 작가의 상징과 같은 푸른 색의 평면적 색면 추상 형태가 거대한 산맥을 이룬다. 작가는 '블루마운틴'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풍경을 관조하며 그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청색은 감각적인 예술가들의 내면세계를 나타내는 데 적합한 색채로써 표현의 무한성과 언어적 상징성을 함께 담고 있으며, 언제나 꿈과 소망을 이뤄주는 긍정적 색채로 인식돼 온다. 작가 역시 "내 작품이 관람객들에게 자연을 노래하는 음악이자 시가 돼, 힐링과 감동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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