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에서 은행원들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잇따라 막아

안계농협·서의성농협 직원, 현금 인출·송금하려던 주민들 제지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 수거하려던 수거책 검거에도 도움

의성경찰서는 지난 1일 장시간 통화하면서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현금을 이체하려던 주민을 설득, 경찰에 신고한 안계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의성경찰서 제공.
의성경찰서는 지난 1일 장시간 통화하면서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현금을 이체하려던 주민을 설득, 경찰에 신고한 안계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의성경찰서 제공.
의성경찰서는 지난 1일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속아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던 고객을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한 서의성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의성경찰서 제공.
의성경찰서는 지난 1일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속아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던 고객을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한 서의성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의성경찰서 제공.

의성군에서 농협 은행원들이 주민들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잇따라 막았다.

의성경찰서는 지난 1일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막은 안계농협 및 서의성농협 직원에게 각각 감사장을 전달했다.

특히 전화금융사기 피해 자금 수거책 검거에 도움을 준 서의성농협 직원에게는 범인검거 보상금도 함께 지급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계농협 직원은 지난달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송금하려던 주민을 설득, 이체를 중단시키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이 직원은 이 주민이 장시간 통화하면서 현금을 인출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서의성농협 직원은 한 주민이 갑자기 현금 1천3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보고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금융범죄에 연루된 계좌가 위험하니 돈을 현금으로 인출해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에게 속은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은행원의 도움을 받아 피해 주민이 인출한 현금을 수거하려던 수거책을 검거하는 성과도 거뒀다.

안양수 의성경찰서장은 "은행원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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