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감독이 울산 HD 지휘봉을 맡는다.
울산은 5일 "구단은 제 13대 사령탑으로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K리그1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이미지가 강한 울산은 이번 시즌 예상 밖 부진을 보이며 5일 현재 승점 31로 리그 7위에 랭크돼 있다. 부진의 책임을 물어 김판곤 전 감독을 경질한 울산 구단은 팀 재정비와 분위기 쇄신을 위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K리그·인도네시아 등 대표팀과 클럽에서 지도력·리더십을 발휘한 신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선수 시절 'K리그 레전드'였던 신 감독은 2009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감독대행을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정식 사령탑이 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2011년 FA컵 우승도 차지했다. 이후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지휘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사령탑도 맡았다.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 축구의 2024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무산시키기도 했다.
올해 초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성남 비상근직 단장 및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일했다.
신 감독은 "처음 울산의 제안을 받고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로 부담도 됐다. 과거부터 울산은 K리그 내에서도 강호로 꼽히는 팀이었다. 힘든 시기를 극복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라 확신한다. 내가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 명가재건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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