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향교는 오는 9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연(향교에서 즐기는 선비들의 가무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2025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지역의 유서 깊은 향교를 무대로 전통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총 4개의 무대로 구성되며 ▷한국의 전통 성악 정가 등을 융합한 퓨전국악 공연 ▷선비들의 풍류를 춤으로 풀어낸 선비 춤 공연 ▷해금과 바이올린의 합주 공연 ▷전통국악과 대중 음악을 접목시킨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향교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음악회가 개최돼 뜻깊다"며 "연이은 폭염과 폭우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향교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향교에서 즐기는 가무악', '역사 인물과 떠나는 향교 투어', '나는야! 선비장원', '알록달록 우리향교' 4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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