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길'은 200년 전 가톨릭 순교자들과 교우, 선교사들이 걸었던 길을 정비해 만든 순례길로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린다. 칠곡군 왜관읍 가실성당에서 신나무골성지, 창평지, 동명성당, 진남문 등을 거쳐 팔공산 한티순교성지까지 45.6㎞에 걸쳐 있다. 경상북도와 칠곡군과 천주교대구대교구가 함께 조성해 지난 2016년 9월 개통됐다. 매년 전국에서 가톨릭 신자를 비롯한 도보 순례자 수천 명이 찾고 있다. 경상북도와 칠곡군, 사단법인 한티는 매년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이 길'에서 걷기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9월 20일 열린다.'이 길'은?(8월 4일 22면)

2. '이 절'은 경북 의성군의 등운산 자락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다. 신라 신문왕 원년인 681년에 신라 승려 의상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창건 당시의 이름은 '높이 뜬 구름'이라는 뜻의 한자를 썼으나 최치원이 머물며 가운루(駕雲樓)와 우화루(羽化樓)를 건축한 이후 최치원의 호와 같은 한자를 쓰고 있다. '이 절'은 지난 3월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 가운루 우화루, 연수전, 만덕당, 종각 등이 불에 탔다. '이 절'은?(8월 5일 13면)

3.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안동시가 석주 이상룡 일가의 독립운동 여정과 '이곳' 복원 사업을 소개하는 특별 교류전을 지난 5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고 있다. 안동에 있는 '이곳'은 고성 이씨 종택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의 생가다. 3대가 독립 투쟁에 나서 독립유공자 10명을 배출한 독립운동가의 집으로도 유명하다. 원래는 99칸 가옥이었지만 지금은 절반가량이 남았다. 독립운동가가 많은 '이곳'을 눈엣가시로 여긴 일본이 맥을 끊겠다며 집 앞마당을 가로질러 중앙선 철도를 놓았던 탓이다. 안동의 독립운동 명소 중 빼놓을 수 없는 '이곳'은?(8월 6일 22면)
◆7월 25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돌리네
2. 삼계탕
3. 마틴 루서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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