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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오른 기온에 '미국흰불나방' 기승…의성군, 긴급 방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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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엽수 잎 갉아먹어 피해…예찰방제단 등 방제 인력 투입

의성군이 더운 날씨와 함께 개체수가 급증한 해충
의성군이 더운 날씨와 함께 개체수가 급증한 해충 '미국흰불나방'에 대해 집중 방제에 나섰다. 미국흰불나방 유충의 피해를 입고 고사한 나무. 의성군 제공.

지속되는 폭염으로 돌발해충인 '미국흰불나방'의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의성군이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섰다.

북미가 원산지인 미국흰불나방의 유충은 활엽수 160여종의 잎을 갉아먹는 해충으로 도심 가로수와 조경수를 망가뜨리고 사람에게는 피부염을 유발한다.

1년에 2, 3회 발생하며 암컷 한 마리가 600~700개의 알을 낳고, 유충 1마리가 100~150㎠의 잎을 갉아 먹어 생활권 주변 가로수와 조경수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킨다.

의성군은 수목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방제 차량 2대와 도시녹지관리원 6명,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7명을 투입해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충 발생과 수목 상태 등을 점검하면서 다음달 말까지 기상 상황과 병해충 발생 예측 정보를 반영해 2, 3차 방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방제는 인체와 환경에 위해성이 낮은 친환경 성분 약제를 우선 사용하고, 통행량이 적은 새벽 시간대에 집중 살포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미국흰불나방뿐 아니라 다양한 해충을 예방하고자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제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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