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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입건' 최정원 "흉기 협박·스토킹 사실 아냐…개인적인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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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갈등, 일종의 해프닝"

배우 최정원.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최정원.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경찰이 가수 UN 출신 배우 최정원을 스토킹 혐의로 입건하고 긴급응급조치를 법원에 신청한 사실이 지난 19일 알려진 가운데, 최씨가 20일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최정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모두 명백히 부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돼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라며 "오해를 불러일으켜 불편한 뉴스로 전해진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최 씨는 최근 지인 여성의 집에 찾아가 위협적인 행동을 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경찰은 사건 직후 법원에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하는 등 피해자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를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8일 "사안이 긴급하고 스토킹 행위가 지속적, 반복적으로 행하여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경찰이 신청한 긴급응급조치를 승인했다.

긴급응급조치는 스토킹 피해자 보호를 위한 행정적 조치로, 가해자는 피해자로부터 100미터 이내 접근이 금지되며, 전화나 문자, 메신저 등 전기통신 수단을 통한 접촉 또한 금지된다. 해당 조치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한 언론에 따르면, 최 씨의 전 여자친구인 피해 여성은 지난 16일 최 씨에게 이별을 통보했으나 최 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수차례 전화를 걸었고, 여러 건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에는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난다. 너도 결과에 책임지라" 등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최정원은 2000년 김정훈과 함께 남성듀오 UN으로 데뷔했다. 2005년 팀 해체 이후 KBS 2TV '선녀가 필요해', tvN '마이 시크릿 호텔' 등에 출연하고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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