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사 여파? 李 대통령 지지율 2주연속 하락 56%, 민주 44%·국민의힘 25%

[한국갤럽] 전주보다 3%p↓, 7월 중순 64%서 두차례 연속 떨어지며 8%p↓…특별사면 영향 분석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초대, 주한외교단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외교단을 비롯해 이 대통령 특사단 단장, 국회 외통위 위원, 관계부처 장관,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5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5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주보다 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35%, '의견 유보'는 9%로 각각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광복절 '특별사면'이 21%로 가장 높았다.

한국갤럽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중순 64%를 기록했다가 지난주 조사에서는 59%로 5%p 내려갔다. 지난주 조사에서도 특사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된 이유로 가장 많이 제시됐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25%를 기록했다.

두 당 모두 모두 직전 조사 대비 3%p씩 지지율이 상승했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4%로 집계됐고 개혁신당과 기본소득당은 각각 3%,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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