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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수족구병 유행 계속…"다 낫기 전엔 어린이집 등원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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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환자 지속 증가…질병청 "당분간 발생 지속될 것"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영유아 수족구병 유행이 지속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수족구병이 통상 봄에서 가을 사이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당분간 환자 발생이 지속될 것이라고 질병청은 내다봤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3주차(8월 10∼16일)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26.7명으로, 1주 전의 22.1명보다 증가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5일까지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환자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가 28주차(7월 6~13일)부터 환자가 발생, 33주차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6.3명의 발생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전국적으로 영유아에 환자가 집중돼 0∼6세에선 1천 명당 36.4명꼴로 수족구병 증상 환자가 보고됐으며, 대구 또한 대부분의 환자가 0~6세 환자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환자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콧물 등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분비물로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질 때 전파된다.

손과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발열과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대부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진료를 받는 게 좋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2일 이상 발열이 지속되는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흔히 전파되므로 증상이 있을 때 등원을 자제하고, 시설 내 장난감, 놀이기구, 문 손잡이 등의 소독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는 "현재 수족구병 관련 백신은 개발돼 있지 않아 개인위생이 최선의 예방 방법"이라며 "최대한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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