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구암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난 불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쯤 구암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 주택 2층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89명을 동원해 오전 8시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2층에 살던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고 아들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웃 주민 3명도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모녀와 아들 등 3명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화 가능성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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