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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스페인어권 리더들, 영남대 찾아 새마을운동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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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초청 연수 진행
아프리카 불어권 고위 인사 28명, 8박 10일 연수 참여
이론·현장 체험·Action Plan으로 실천 모델 구체화

영남대가 행정안전부 아프리카(불어 및 스페인어권) 새마을운동 초청 연수를 시행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행정안전부 아프리카(불어 및 스페인어권) 새마을운동 초청 연수를 시행했다. 영남대 제공

한국 농촌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아프리카의 내일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 영남대는 불어권 국가의 리더들을 초청해 새마을운동 철학과 전략을 공유한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행정안전부 아프리카(불어 및 스페인어권) 새마을운동 초청 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철학과 실천 전략을 전수하는 국제 연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아프리카 불어권 국가 공무원, 대학 교수, 마을 리더들이다.

이번 연수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기니, 적도기니에서 온 고위 인사 28명이 참가하며,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8박 10일 동안 캠퍼스와 현장을 오가며 한국의 농촌개발 경험을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은 새마을운동의 제도적·정신적 가치와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각국 농촌개발 정책에 접목할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이론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새마을운동 원리, 농촌금융 발전, 가치사슬 기반 지역개발, 마을 리더십 조직화 등을 학습한다. 이어 분임토의와 발표를 통해 자국 현실에 맞는 Action Plan을 직접 작성·발표한다.

연수단은 교내 프로그램 외에도 한국 농촌과 산업 현장을 방문한다. 경산지역 농장, 청도 새마을발상지기념관, 포스코 등을 찾아 농업 혁신과 산업 발전, 새마을정신이 반영된 지역사회의 변화를 확인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국제사회가 빈곤 극복 전략과 정책으로 평가했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해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연구자, 지역 리더에게 교육과 연수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현지 변화를 주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IIDC)은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지역 지도자를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이론과 실천을 단기 연수 형태로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50개국 3천400여 명이 수료했으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국제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이 연수단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최외출 총장이 연수단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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