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의 독주회 시리즈 공연인 'The Masters'(더 마스터즈)의 '김재영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오는 9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더 마스터즈'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해 매월 1회,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연주를 들어볼 수 있는 시리즈 프로그램이다.
이번 9월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의 연주를 선보인다. 그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최고의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이자 솔리스트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바흐, 클라라 슈만, 브람스, 시마노프스키 등 시대를 넘나드는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클라라 슈만과 브람스의 낭만성과 서정미가 짙은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2부에서는 바이올린 음악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곡 중 하나인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중 '샤콘느'로 시작해 바흐의 깊은 슬픔과 신앙적 성찰이 담겨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후 폴란드 민속주의와 인상주의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는 시마노프스키의 '녹턴과 타란텔라'를 통해 신비롭고 몽환적인 녹턴과 강렬하고 화려한 분위기의 타란텔라의 양면적 음향을 선사한다.
김재영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며 졸업 후 독일로 유학 가 뮌헨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솔리스트로서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빈 모차르트 오케스트라와 무직페라인에서 협연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07년 노부스 콰르텟을 결성해 현악사중주 부문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ARD 국제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이번 무대에 함께 오를 피아니스트 선율은 뛰어난 기교와 음악성을 가감 없이 무대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2024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해 솔리스트로서의 음악적 깊이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또 2023년 4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2위와 함께 청중상을 수상하며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았으며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024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석 2만원, 8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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