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진학진로지원센터는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 제공으로 지역 교육 지원의 든든한 창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0월 문을 연 센터는 2025년 8월 31일 기준 누적 이용자 1만 2천500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8개월 만에 4천866명이 이용했으며, 각 프로그램 마다 학부모, 학생의 만족도는 95% 넘는다.
구미시진학진로지원센터는 변하는 입시 환경에 발맞춰 다양한 설명회와 특강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예비 고1을 대상으로 한 '고교 생활·학생부 관리 특강', 중학생을 위한 국·영·수 학습법 특강과 고입 설명회 등에는 1천5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시는 구미시진학진로지원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수도권 유명 입시 전문 기관의 서비스를 지역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인 '진학·진로 1:1 맞춤 컨설팅' 예산을 늘리며 지원 대상을 지난해 180여 명에서 260명으로 확대했다.
구미의 한 고교 2학년 학생은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전문 컨설턴트의 조언을 받을 수 있어 안심된다"며 "앞으로 준비할 과목과 비교과 활동 방향을 구체적으로 알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구미시진학진로지원센터는 올해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의 참여도가 높은 학습법 특강과 고입 설명회를 확대하고, 초·중학교 학부모들의 요청이 많은 '진로 프로그램' 개설도 내년에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진학진로지원센터를 개소했다"며 "굳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전문적인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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