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양궁 리커브 남녀 대표팀이 모두 2025 광주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를 1위로 마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함께 나온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9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 예선에서 2천62점을 합작해 중국(2천36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맏형' 김우진이 701점을 쏴 남자 개인 예선 1위를 기록했고 이우석(681점)이 7위, 김제덕(680점)이 공동 8위로 예선을 마쳤다. 이들 조합은 2023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임시현, 강채영, 안산이 팀으로 나선 여자 대표팀도 예선을 1위로 마쳤다. 총 2천70점을 합작해 역시 2천31점을 기록한 중국을 눌렀다. 특히 이들이 합작한 2천70점은 기존 최고점(2천53점)을 경신하는 세계 신기록이다. 안산이 692점으로 1위, 임시현(689점)과 강채영(689점)은 각각 3, 4위를 기록하며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2023년 베를린대회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따내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번 대회가 지난 대회 부진을 말끔히 씻을 수 있는 기회다.
김우진과 안산은 개인 예선 전체 1위의 영광과 함께 리커브 혼성 단체전에 나설 한국 남녀 선수로 확정됐다. 이들은 모두 1천393점으로 2위인 중국을 제쳤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국제대회에서 예선 라운드 성적순으로 단체전 출전자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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