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해외취업 1위 대학의 위상에 걸맞게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9일부터 10일까지 복현캠퍼스에서 '2025 해외취업페어'를 열고 일본 IT·기계·전자·서비스 분야 17개 기업과 함께 채용면접, 기업설명회,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취업반 학생 200여 명이 참가해 기업 인사담당자와 1대1 면접을 가졌으며, 일부는 현장 채용으로 이어졌다. 참여 기업은 핫코우오토메이션, 고가기어제작소, 일본핏토, 치쿠호오공업, 큐슈스탭, H&S 파트너스, 글로벌샤인, 브라이자, 테크노프로 디자인, MIC, CAL, ISFNET, 알프스기연 등으로 다양한 업종을 망라했다.
특히 핫코우오토메이션 오노 카즈오 대표는 '일본기업에서 필요한 글로벌 인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전략을 제시했다. 행사 기간 중 열린 한일 산학협력협의에서는 공동 교육과정 운영, 현장 실습 확대, 장학금 기탁 등 장기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기업의 장학금 기탁도 이어졌다. ㈜MIC는 2천만 원을, 핫코우오토메이션은 지난해 1억 원을 기탁하며 교육 협력에 앞장섰다. MIC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9명의 영진전문대 졸업생을 채용한 바 있다.
영진전문대는 최근 9년간 866명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810명이 일본에 진출했다. 호주, 미국, 중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로의 취업도 이어지고 있다.
전상표 국제교류처장은 "해외취업페어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만나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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