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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 '북극항로 개척 특별법' 발의…포항 영일만항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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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통한 해운·물류 다변화 추진
'포항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육성' 강조

김정재 국회의원(포항시 북구·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시 북구·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시북구)이 북극항로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북극항로 개척 및 거점항만 지정·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북극항로란 기존처럼 동서를 잇는 항로가 아닌, 북극해를 거쳐 남북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로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해 빙하가 줄어들면서 새로운 해상 물류길로 떠오르고 있으며, 한국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기준으로 기존 항로보다 무려 1/3이나 항해거리가 짧아지는 이점이 있다.

김정재 의원은 "북극항로는 물류비용이 줄고 운송 속도는 빨라져 해운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 러시아와 중국 등 주요국이 이미 북극항로 투자를 서두르고 있어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특별법의 제정의 취지를 전했다.

이번 특별법에는 대통령 직속 '북극항로위원회'를 설치해 범정부 차원의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권역별 거점항만을 지정·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북극해운정보센터 및 북극대학원대학 설립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 ▷항만·물류거점·쇄빙선 등 인프라 확충 ▷친환경 선박 개발과 운항기준 마련 등도 포함됐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정부는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정보제공·산업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포항 영일만항이 러시아를 향한 북극해 중심항만으로 개발된 까닭에 이번 특별법이 통과되면 포항에도 적잖은 이점이 예상된다.

김정재 의원은 "북극항로는 단순한 항로 개척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과 직결되는 전략 자산"이라며 "포항 영일만항은 북극항로와 환동해를 연결하는 최적의 지정학적 요충지이다. 철강·에너지·AI 등 국가 핵심산업의 기반을 닦고있는 포항이 대한민국 북극항로 시대의 중심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북극항로 정책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북극항로 전략 시리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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