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직업 발굴의 장, 대구한의대 창직 부트캠프

대구한의대, 재학생 대상 '잡메이커-창직 부트캠프' 운영
신직업 아이디어 발굴·공모전 준비 연계
3단계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학생 역량 강화

대구한의대의 청년미래직진 프로그램 '잡메이커-창직 부트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고용노동부 주관 재학생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팀이 최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잡메이커-창직 부트캠프'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청년미래직진 프로그램의 3단계 과정 중 하나로,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하고 공모전 실전 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분야별 신직업 탐색 특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직접 창직 제안서를 작성하고, 팀별 발표와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준비 과정까지 연계해 학생들의 실전 경험을 높였으며, 이어질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고 실제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방재활스포츠의학과 1학년 학생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미래 일자리에 대한 불안이 있었는데, 팀원들과 협업해 새로운 직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제안서를 작성해본 것이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한의대 재학생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팀 관계자는 "2025학년도 청년미래직진 프로그램은 ▷1단계 신직업 탐색 특강 ▷2단계 창직 부트캠프 ▷3단계 전문가 컨설팅으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대학은 학생들의 진로를 단순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키우며 주도적으로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