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국립대병원에서 퇴직한 간호사의 수가 약 7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국립대병원인 경북대병원 또한 같은 기간 801명의 간호사가 병원을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국 16개 국립대병원(본원·분원 포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올해 8월) 6천833명의 간호사가 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1천680명 ▷2022년 1천805명 ▷2023년 1천541명 ▷2024년 1천085명이었다. 올해에도 8월 기준 총 722명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병원별로는 부산대병원(본원+분원)의 퇴직자가 1천3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대병원(본원+분원, 1천255명)과 충남대병원(본원+분원, 913명), 경북대병원(본원+분원, 801명)이 그 뒤를 이었다.
근무 기간을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근무 1~5년 차가 3천306명(약 48%)으로 가장 많았으며, 근무 1년 미만인 퇴직자도 2,412명(약 35%)이나 되었다. 이들 저연차 퇴직자를 모두 합친 수치는 5,718명으로 전체의 83.6% 수준이다.
국립대병원들이 밝힌 간호사들의 주된 퇴직 원인으로는 교대 근무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 잦은 근무 시간표 변동, 업무 부적응, 업무의 중증도, 많은 담당 환자 수,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김민전 의원은 "간호사들의 조기 퇴직으로 국립대병원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근무 환경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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