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범 대구시의원(달서구6)은 17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잇따르는 노후 공동주택 화재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대구시가 보다 치밀한 노후 아파트 화재 예방 및 대응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 시의원은 "대구시 전체 공동주택 64만9천여 호 가운데 14만6천여 호가 준공 3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으로, 내장재와 전기·가스 설비 노후화, 소방설비 부족, 대피 구조 한계, 화재 취약계층 거주 등으로 화재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취약 요소별 대책으로 ▷전기·가스 설비 교체 지원 사업 추진 ▷노후 콘센트 교환 사업 추진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확대 ▷소화볼·방연마스크 등 생활형 소화 용품 보급 ▷불법 개조로 인한 대피 공간 침범 단속 및 홍보 강화 등을 시에 요구했다.
또 그는 "아동·노약자가 거주하는 취약세대에 대해서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평소 대피 요령을 숙지하고, 위기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원 등 자치 조직과 협력해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기한 연장 승인
법무부 내부서도 "대장동 항소 필요" 의견…장·차관이 '반대'
현직 검사장, 검찰총장 대행에 "정권에 부역, 검찰에 오욕의 역사 만들었다…사퇴하라" 문자
송언석 "李정권, 김현지 감추려 꼼수·반칙…與는 '배치기' 육탄 방어"
주진우 "대장동 항소 방해 책임져야…李대통령도 성역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