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5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9대4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로 올랐다.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된 직후 애틀랜타로 옮겼는데 새 둥지에서 확실히 반등했다.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뒤 타율은 0.313.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에 나설 만한 모습이다.
이날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우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6회 1사 1, 2루 상황 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8회엔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때렸다. 상대 불펜 솔린 라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 마르셀 오주나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7대3으로 앞선 9회 2사 2, 3루 때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주자 둘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하성의 맹활약 속에 애틀랜타가 5연승을 달렸다. 오주나는 5타수 3안타 2타점, 맷 올슨이 5타수 3안타 1타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5타수 3안타를 때리는 등 다른 타자들도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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