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MA 웰터급 챔피언 김민규(서면팀매드)가 미들급 챔피언 고영현(헤이브로MMA)을 꺾고 두 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국내 최대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대회사 KMMA는 20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뽀빠이연합의원 KMMA33 대구' 대회를 진행했다. 밴텀급과 페더급, 미들급 등 세 체급 챔피언전과 아마추어, 세미프로 부문 등 모두 66경기가 열렸다.
대회 메인 이벤트는 웰터급 챔피언 김민규의 미들급 타이틀 도전 경기. 김민규는 미들급 챔피언 고영현의 강력한 타격을 버텨냈다. 이어 테이크다운(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려 바닥으로 끌고 가는 기술)에 이은 암트라이앵글(팔과 어깨로 삼각형을 만들어 상대 목을 조르는 기술)로 승리, 두 체급 정복에 성공했다.

페더급과 밴텀급 정상을 가리는 경기는 잠정 타이틀전으로 치러졌다. 현 페더급 챔피언 천하윤(전욱진멀티짐)과 밴텀급 챔피언 신효제(김대환MMA)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페더급에선 서수혁(팀매드본관)과 황유리(킹덤아산)가 맞대결했다. 서수혁은 강력한 타격으로 황유리를 압박해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밴텀급에서는 변상민(정관팀매드)이 정해완(김대환MMA)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KMMA 다음 대회는 10월 18일 '뽀빠이연합의원 KMMA34 대구', 11월 16일 '뽀빠이연합의원 K주짓수챔피언십4'. 메인 스폰서인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은 "선수 안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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