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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방가르드 사진 선구자 황규태, 대구 첫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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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까지 갤러리 토마

황규태 작.
황규태 작.
황규태 작.
황규태 작.
황규태 작가의 픽셀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 토마. 이연정 기자
황규태 작가의 픽셀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 토마. 이연정 기자
황규태 작가의 픽셀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 토마. 이연정 기자
황규태 작가의 픽셀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 토마. 이연정 기자

한국 아방가르드 사진의 선구자로 불리는 황규태 작가의 대구 첫 개인전이 갤러리 토마(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446길 18-13)에서 열리고 있다.

1938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작가는 60여 년간 사진의 개념과 경계를 재정의해왔다. 경향신문 사진기자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1965년 미국으로 건너가 '필름 태우기', '이중 노출', '몽타주' 등 아날로그 실험기법과 회화적 합성을 통해 전통 사진의 틀을 깨뜨렸다.

1990년대 이후 그는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해,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Pixel)'을 해체하고 재배열하는 실험을 이어왔다. 픽셀 시리즈는 그가 평생 추구해온 '사진 이후의 사진'이라는 개념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픽셀 시리즈 작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마치 1990년대 아날로그 오락을 생각나게 하는 작품과, 알타미라 동굴 벽화를 소재로 한 작품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작가만의 감각적인 색과 화려한 패턴, 뛰어난 디지털 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박상우 사진이론가(서울대 미학과 교수)는 그를 "과거의 인습과 현재의 안주를 넘어서는 아방가르드 정신의 작가"라고 한 바 있다.

전시는 10월 19일까지 이어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053-555-0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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