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듯한 흥겨움이 느껴진다. 20대 중반부터 대한민국미술대전 평론가상, 한국구상조각대전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1990년생 젊은 조각가 송현구의 작품들이다.
작가는 시각적으로 음률이 느껴지는 음표 기호를 통해 콧노래의 리듬감과 박자감을 자유롭게 시각화했다. '룰루랄라'를 주제로 한 그의 작품은 긍정적인 에너지와 정신적 위안을 가져다준다.
그는 "좋은 일이 일어나거나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을 때 나오는 콧노래의 음률은 마법의 주문과 같다고 여겨진다"며 "흥얼거리며 콧노래를 부르며 나아가자는 긍정의 의미를 작품에 담아, 삶을 대하는 태도를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은 갤러리청담(경북 청도군 화양읍 연지안길 36)의 스페이스C2에서 10월 26일까지 전시된다.
김성락 갤러리청담 대표는 "작가는 일상에서 들을 수 있고 부를 수 있는 콧노래의 파편들을 모아 긍정의 음률을 새로운 이미지로 표현하며 무한한 에너지를 선사한다"며 "그의 작품이 희노애락이 공존하는 삶 속에서 위로와 치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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