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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서 詩 누리기, 장정일 스승 박기영 시인 북토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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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화) 오후 6시 경산 백자로 137page 책방에서 '산아래서 詩누리기'
장정일 시인을 발굴한 스승으로서의 역할 소개

박기영 시인 북토크 포스터. 산아래 詩 책방
박기영 시인 북토크 포스터. 산아래 詩 책방

오는 9월 30일(화) 오후 6시 경산 백자로 137page 책방에서 '산아래서 詩누리기' 서른 번째 순서로 박기영 시인의 북토크 '국밥론'이 열린다.

'산아래 詩' 2호 자매점이며 국밥집을 겸한 특이한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박상봉 시인의 진행으로 미니 북토크와 시 낭송, 저자 사인회로 꾸려진다.

박기영 시인은 1982년 매일신춘문예로 등단해 장정일 시인과 함께 엮은 2인 시집 '聖·아침'부터 '숨은 사내', '무향민의 노래' 등을 펴낸 중견 시인이다. 충북 옥천에서 옻 연구를 이어가며 시적 실험을 계속해온 그는 신작 '국밥론'에서 국밥의 평등성과 위안을 출발점으로 삶의 상처와 사회적 죽음을 다루고 제주4·3 사건, 세월호 참사, 팔레스타인 이주민의 고통까지 시선에 담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밥을 왜 먹어', '새벽 국밥집에서' 등 주요 작품이 낭송되며, 시인의 삶과 언어의 궤적이 함께 조명된다. 특히 장정일 시인을 발굴한 스승으로서의 역할도 소개돼, 한 시인의 세계를 넘어 한국 문학사의 사제 관계를 돌아보는 자리로 의미를 더할예정이다.

한편, 장정일은 시인으로 출발하여 스물여섯 약관의 나이에 제7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고, 이후 소설·희곡·비평까지 아우르며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장정일 시인과 함께 엮은 박기영 시인의 2인 시집
장정일 시인과 함께 엮은 박기영 시인의 2인 시집 '聖·아침' 산아래 詩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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