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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국제항만협회 지속가능어워드 안전·보건·회복탄력성 부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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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안전·보건·재난관리 역량 강화 노력 인정

지난 9일 국제항만협회가 주관하는 제7회 지속가능어워드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PA]
지난 9일 국제항만협회가 주관하는 제7회 지속가능어워드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PA]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열린 국제항만협회(IAPH) 세계총회에서 '부산항의 안전·보건·재난관리 통합 전략'으로 제7회 지속가능어워드(WPSP) 안전·보건·회복탄력성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항만협회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항만 분야에서 실현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지속가능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협회는 ▷기후·에너지 ▷디지털화 ▷환경보호 ▷인프라 ▷지역사회 공헌 ▷안전·보건·보안 등 6개 부분에서 각 부문 1위 수상작을 선정해 전 세계 항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본보기로 제시한다.

BPA는 노·사·정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항만안전체험관을 설립하고, AI(인공지능) 기반 위험 감지·대응 시스템을 도입, LNG·메탄올 벙커링과 화물 하역 동시 작업 시 무사고 달성, 열사병 예방·정신건강·근골격계 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면서 항만 근로자와 현장 안전·보건·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부산항은 중대재해 제로(Zero)와 산업재해 81% 감소를 달성했고, 재난에 따른 인명 피해 제로와 물적 피해 76% 감소라는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BPA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고용노동부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됐고,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안전한국훈련'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정부, 공사, 업계가 힘을 모아 항만 현장의 안전과 근로자의 건강을 지켜낸 결과"라며 "부산항의 경험과 모범 사례가 전 세계 항만들이 더 안전하고 회복탄력적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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