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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평온한 추석' 종합치안대책 성과 발표... 2만2천명 투입, 관계성 범죄 고위험군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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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112신고 6%↓, 대형 교통사고 0건... 평온한 명절 보내

경상남도경찰청 전경.
경상남도경찰청 전경.

경상남도경찰청(청장 김종철)이 추석 명절기간 동안 운영한 종합치안대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연인원 22,397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하고, 관계성 범죄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는 등 전방위적 치안 활동을 통해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였다는 평가이다.

전체 112신고는 전년 추석 대비 일평균 6%가 감소하였는데, 그 중 질서유지(20.3%), 재해⋅재난(11.9%)신고는 줄어든 반면, 범죄신고(6.1%), 교통신고(3.3%)가 다소 늘어났으며, 특히 시기적 특성상 가정폭력(18.1%), 교제폭력(25.7%) 등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장 경찰력 대폭 강화 및 범죄 대응 성과

경찰은 치안대책기간 동안 연 인원 22,397명(일 평균 1,599명)을 치안 현장에 배치하여 가시적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범죄⋅사고 취약지를 사전 점검(3,224건)하여 관련기관에 개선을 요청하는 등 범죄 발생 요인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강력범죄 및 민생침해 범죄 검거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형사 인력을 연인원 2,119명 배치하여 대응력을 높인 결과, 폭력 및 강절도 사건 등 320건, 301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8명을 구속했다.

▶관계성 범죄 및 다중운집 안전관리

명절 연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가정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피해자 918명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이 중 고위험군 153명을 선정하여 경찰력을 집중한 결과, 강력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진주 남강유등축제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의령 리치리치축제 등 주요 축제 및 행사장 12개소에 기동대, 기동순찰대 등 연 2,230명의 인력을 배치하여 다중운집 상황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리를 지원했다.

▶귀성·귀경길 원활한 소통 관리

연휴기간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 평균 30만6천대로 전년 29만5천대 대비 다소 증가(3.8%↑) 하였으나, 귀성·귀경길 혼잡 장소 위주로 소통 관리를 실시하고, 음주운전 163건, 기타 교통법규 위반 474건을 단속하는 등 교통 안전을 확보하면서 전년 연휴기간 대비 일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37% 감소하였다.

경남경찰청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경찰 역량을 집중했으며,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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