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 지천동 용흥사의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 지난 16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조선후기 대표적인 불교 조각승인 승일 스님이 1654년에 조성한 이 삼존상은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모두 지닌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주시에 따르면, 용흥사 극락보전에 봉안된 이 삼존좌상은 본존인 아미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좌상과 대세지보살좌상이 협시불로 구성된 전형적인 삼존 형식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이 불상은 17세기 조선 불교조각사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던 승일 스님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조각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승일 스님은 초기에는 전라도 여러 사찰에서 활동하다 17세기 중반부터 경상북도로 활동 무대를 옮겨, 경북 지역 주요 사찰의 불상 조성에 활발히 참여한 인물이다.
특히, 용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문경 김룡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1658년)과 더불어 승일 스님의 작품 가운데 온전히 전래된 드문 사례로, 그의 조각 기법과 불교 조각 세계를 생생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주목된다.
삼존상은 전체적으로 구성이 조화롭고 세부 표현이 정교하며, 원형 보존 상태 또한 우수하다.
불상 각 존상의 표정과 자세는 당대 조선 후기 불교 미술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17세기 중반 불교 조각의 정수를 집약한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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