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20일 도청신도시에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부모 행복 프로그램 '나도 부모가 처음이야!'를 열었다.
지역 내 초·중·고 학부모 및 예비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부모의 심리·정서적 회복과 자녀와의 소통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한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장이 강단에 올라 '심리극으로 보는 부모-자녀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부모들과 소통에 나섰다. 그는 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마음을 치유하고 관계를 돌아보는 심리극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체험형 심리극을 통해 부모로서의 감정과 역할을 성찰하고, 자녀와의 관계에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소통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김 소장은 JTBC '이혼숙려캠프',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심리상담 전문가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의 양육 역량 강화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의 기틀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예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부모성장 프로그램 '엄마들의 해방일지', 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팝아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가족관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윤선희 예천군 주민행복과장은 "부모 역시 부모 역할이 처음인 만큼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부모로서 한 단계 성장하고 자녀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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