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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플러스] "유방 통증, 그냥 넘기면 위험"…자가검진부터 치밀유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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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이후 3~5일 자가검진이 가장 정확
치밀유방은 초음파 병행 정기 검진 권장

유방 통증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유방 통증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가운데 하나로,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과가 좋은 질환이다. 이에 따라 일상에서의 자가검진과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특히 유방 자가검진 방법, 통증에 대한 이해, 치밀유방에 대한 인식은 유방 건강을 지키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 자가검진, '시기·방법'이 정확도 좌우

유방 자가검진은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방법이지만, 잘못된 시기나 방법으로 시행할 경우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생리 전후에는 호르몬 영향으로 유방이 붓고 단단해져 정상 조직도 혹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불안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자가검진은 생리가 끝난 후 3~5일 사이,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시기에 하는 것이 적절하다. 폐경 이후에는 매달 일정한 날짜를 정해 시행하는 것이 좋다.

검진은 눈으로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한다. 거울 앞에서 양쪽 유방의 크기 변화, 피부 함몰, 유두 변화 등을 확인한 뒤 촉진을 진행해야 한다. 촉진은 샤워 중 비누 거품을 활용하면 보다 부드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손가락을 이용해 유방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작은 원을 그리듯 이동하며 전체를 빠짐없이 확인하고, 가볍게·중간·깊게 세 단계 압력으로 눌러 피부 아래부터 깊은 조직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 조직은 겨드랑이까지 이어져 있어 해당 부위도 반드시 함께 확인해야 한다.

◆양상 따라 '괜찮은 통증'·'주의 신호' 구분

유방 통증은 여성의 약 7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모든 통증이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생리 전후에 양쪽 유방이 묵직하게 아프다가 생리 후 사라지는 통증은 대부분 정상적인 호르몬 변화에 따른 것이다. 브래지어 착용 시 불편하거나 특정 자세에서만 나타나는 통증 역시 비교적 흔한 양상이다.

반면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통증은 주의가 필요하다. 한쪽 유방에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특정 부위가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통증과 함께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두 분비물이나 피부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유방 통증이 반복된다면 언제부터 아팠는지, 생리 주기와 관계가 있는지, 어느 쪽이 아픈지, 어떤 느낌인지를 메모해 두면 진료실에서 훨씬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유방암은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통증 유무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통증이 없다고 안심할 수 없으며,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암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통증의 양상과 동반 증상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치밀유방은 정기적 검진 통한 보완 필요

건강검진에서 '치밀유방'이라는 결과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유방 내 유선 조직 비율이 높은 상태를 의미하며 질환이 아닌 구조적 특징이다. 우리나라 여성의 70% 이상이 해당될 정도로 흔하며, 젊은 연령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치밀유방은 검진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유방촬영에서는 유선 조직과 종양이 모두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병변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치밀유방인 경우에는 유방촬영과 함께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자가검진은 중요한 습관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초기 병변이나 미세한 변화는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가검진은 매달 꾸준히 시행하되, 정기적인 영상 검사를 반드시 함께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30대 이후에는 2년 간격, 40대 이상은 매년 유방촬영과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일상적인 관찰과 정기 검진이 병행될 때 유방암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은진 애플유의원 원장.
이은진 애플유의원 원장.

도움말: 이은진 애플유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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