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지역 교직원과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볼링공을 굴리며 마음의 벽을 허물었다.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은 지난 21일 봉화국민체육센터 볼링장에서 '2025 교육장배 교육가족 한마음 볼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정향(情鄕)의 가치로 하나 되는 봉화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유·초·중·고 교직원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해 스포츠로 소통하고 유대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학교별·부서별로 팀을 구성해 예선과 결선을 거치며 실력을 겨뤘다. 경기장은 웃음과 응원으로 가득 찼고,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생활용품이 증정되는 '특별상' 이벤트로 흥미를 더했다. 결선에서는 12개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우승·준우승·3위 팀과 개인종합 1위에게 트로피가 수여됐다.
한 참가자는 "공을 굴리는 순간, 교직원과 학부모의 구분이 사라지고 하나의 팀이 되는 기분이었다"며 "함께 웃고 응원하는 가운데 봉화교육의 따뜻한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영록 봉화교육장은 "교육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며, 이렇게 함께 웃고 나누는 시간이 공동체의 힘을 키운다"며 "이번 대회가 봉화교육가족이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정향(情鄕) 문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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