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을 앞두고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며 운영방안과 보완점 점검에 나섰다.
지난 21일 봉화군은 봉성면 창평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2025년 스마트농업 육성위원회'를 열고, 단지 운영계획과 시설 보완사항 등을 논의했다.
군 스마트농업 육성위원회는 박시홍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정책자문 ▷학술·기술자문 ▷경영·유통자문 ▷생산자문 등 4개 분야의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대학교수, 농업연구소 박사, 시설채소 전문가 등이 참여해 스마트농업 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제공한다.
이 위원회는 2023년 9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6차례 회의를 통해 재배 품목 확정, 에너지 시스템 도입, 임대료 산정, 임차인 선정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12월로 예정된 스마트팜단지 준공을 앞두고 시설운영 체계와 관리 방안에 대한 구체적 자문이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스마트팜의 자동화 시스템, 에너지 효율 설비, 온습도 조절 장치 등의 보완점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운영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박시홍 부군수는 "위원회의 자문 내용을 적극 반영해 임대형 스마트팜단지가 봉화 농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되도록 하겠다"며 "연말 준공을 계기로 봉화가 스마트농업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청년 농업인 유입과 스마트농업 인프라 확산을 통한 '농업대전환'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박현국 군수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봉화군은 해당 단지를 통해 첨단 기술 기반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청년층의 안정적 창업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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