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김밥축제 개막행사·의전 없애고 '김밥'에 올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오직 김밥' 주제로 공연도 '김밥'에 맞춰
소풍과 운동회 감성 느낄 수 있게 돗자리 제공도

지난해 김천김밥축제 모습. 매일신문 DB
지난해 김천김밥축제 모습. 매일신문 DB

올해 두번째를 맞는 김천김밥축제가 관람객 위주의 축제를 목표로 공식 개막식과 의전행사를 없애기로 해 눈길을 끈다.

'2025 김천김밥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김천김밥축제의 파격은 내빈 소개, 축사, 환영사 등을 없애고, 공연으로 대체한 것이다. 다른 지자체에서 볼 수 없는 행보다. 배경에는 축제의 주인공은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이란 마인드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행사장 내 모든 프로그램도 '오직 김밥'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의 정체성을 위해 '오직 김밥'을 핵심 키워드로 정한 김천시는 김밥공장 ㈜대정과 지역의 김밥 업체가 자리 잡을 '명품로컬김밥존', 전국 이색김밥이 위치할 '이색김밥존', 유명 프랜차이즈 김가네가 참여하는 '김밥 이벤트존' 등 모두 32개 업체 50여 종의 김밥을 선보인다.

초청공연도 김밥에 촛점을 맞췄다.

김밥 노래를 부른 '자두', 삼각김밥머리 '노라조', 김밥과 계란을 연관해 '스탠딩에그', 김밥 앨범 '죠지'로 구성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 '김밥 마스터 파이터', '침묵의 김밥 맞추기'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 된다.

이 밖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김밥 에어바운스', '김밥 미로 탈출', 전문 연극단원과 함께하는 '소풍 놀이' 등이 마련됐다.

마지막은 김밥과 뗄 수 없는 '소풍'이다.

소풍 감성을 위해 종합안내소 5개소(무지링존2, 오잉이존2, 햄찌존1)에서 관광객에게 돗자리를 무료(2시간)로 대여한다.

어릴 적 소풍 혹은 운동회가 있을 때면 다 함께 돗자리를 깔고 김밥을 먹던 낭만과 향수를 그대로 재현할 목적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축제의 주인공은 방문객이라는 마인드로 공식 개막식을 폐지함으로써 행사 본질에 집중하고 실질적인 관광객 중심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