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미래를 향한 문을 연다. 'FIX 2025' 현장에서 로봇과 드론, AI가 어우러진 대학의 혁신 기술이 대중 앞에 선다. 연구실에서 탄생한 창의적 기술이 산업의 무대 위로 나오는 순간이다.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열리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단독관을 운영해 대학의 유망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가 주최하는 지역 대표 기술 전시회로, 모빌리티·로봇·ICT·스타트업 등 미래 산업을 한데 모았다. 특히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스타트업 아레나' 등 4개 행사가 통합돼 열리는 대규모 전시다.
경북대는 이 중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 부문에 참여해 8개 기관이 함께하는 공동관을 꾸렸다. 참여 기관은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과학기술실용공학부 ▷ICT융합연구센터 ▷ICT·자동차융합연구센터 ▷학연디지털융합스케일업플랫폼센터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 ▷프로젝트빌드업 ▷모드어스 등이다.
이들 기관은 차세대 모빌리티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 4족보행로봇과 수중로봇, AI(인공지능) 기반 화재진압로봇, 무인 수직이착륙기 등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학생창업기업인 '모드어스'는 AI 기반 브랜드 아이덴티티 제작 플랫폼을, '프로젝트빌드업'은 AI 네컷 렌탈 서비스를 소개하며 관람객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경북대 홍보관에선 스탬프 랠리와 OX 퀴즈, 메시지월 이벤트, 기념품 배부,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ICT와 모빌리티, AI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은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번 박람회가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경북대의 역량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산업 혁신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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